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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저녁 7시쯤 교대역에서 서울대입구가는거 타보세요
게시물ID : humordata_1338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둠의근원
추천 : 2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5 23:41:06

우선 전 남자구요


불쾌했던 이야기를 해볼께요


2호선 7시쯤 타보시면 알꺼에요... (교대쪽에서) 사람 정말 터집니다.


저는 비교적 앞에 서있다가 잠시 지하철 노선도 보러 한발짝 옆으로 갔다 바로 돌아왔는데


어떤 할아멈께서 제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더라구요...


저도 뭐라는 못하고 옆에계속 서있었고


지하철이 오자 저를 노골적으로 밀어서 밖으로 튕기게 했네요 (뒤에 인간들 다 비웃음..ㅅㅂ, 내 상황을 꽤 오래 지켜봤나봄)


와...


전 솔직히 7기쯤 교대에서 첨 타봤거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어 터집니다..


어쩌다 타기는 했는데


공교롭게도 제 뒤에 젊은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께서 타시고 나자 정말 개미새끼는 들어갈수있으나 사람새끼도 들어갈수 없을만큼의 공간도 없을만큼 됬습니다.


뭐...지하철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왔다갔다... 밀었다 했다 걍...짜증지대로임


마침 내 앞에는 아까 날 미쳤던 할머니고 (어쩌다 내 앞에 온거지?)


할머님보고 솔직히 등돌렸습니다... 그래도 젊은 여자 보고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ㅎㅎ (마침 그 여자분도 등을 돌리고 있어 가능했습니다.. 아니면 마주치고 보는 상황;;ㅡ,ㅡ)


깅기다 낑겨 제가 팔짱을 낀체 젊은 여자분을 계속 누르고 있는상황이 된겁니다. (팔짱끼는 이유는...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여자가 자기 엉덩이나 허벅지 만졌냐고 오해하면 난 팔짱끼고 있었다 하려구요.ㅎ...)


왜... 여자들 브레지어 하잖아요..


전 그거 느끼고 당황해서 팔짱을 바로 풀었거든요... 제가 제 팔꿈치로 브레지어를 느꼈다면 여자분도 느껼을터 문 (거울 비슷하게 작용)으로 저를 짜증난다는듯이 쳐다보더라구요..ㅠㅠ 지가 무리하게 들어와놓구선 나보고 ㅈㄹ.ㅠㅠㅠ


전 또 괜히 한 여자분을 추행한 느낌이 들어 그 공간이 정말 불편했고


마침 날 밀쳐낸 할머니 머리가 보인겁니다...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날 안밀쳐냈더라면 난 남자들에게 둘러쌓여있었을테고 오해따위 안받았을텐데)


그 여자분이 날 개미쳐다보듯 보고 내 머리에선 범인인양 땀이 줄줄 세는겁니다..ㅠㅠ


전 솔직히 아무 잘못없고 배려를 해주기 위해 팔짱을 낀건데...


자기를 일부러 만졌다는듯이보니 억울하고 불쾌하네요 (하긴 저도 남자라 여자 이리저리 만지고 싶기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그리고 허락없이는 만지고 싶지 않아요)


도데체 어떻게 해야 여자의 차가운 눈빛을 안받을수 있을까요?? 걍 손들고 있을까요??


여자들의 차가운 눈빛 스킬과 개미같이 보기의 스킬은 정말 무섭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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