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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인권단체가 홍준표에게 가지 않는 논리
게시물ID : sisa_911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태양
추천 : 8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7 12: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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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먼저 성소수자 인권단체는 성소수자 내부에서도 극소수의 꼴통들임을 알려드립니다. 대다수의 성소수자들은 이 인권단체들과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1. 홍준표는 애초에 말이 통하지 않는다 : 이게 완전 헛소리인게 그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권익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님? 1920년대 여성운동할 때 여성운동가들이 자기들에게 친화적인 진영만 찾아갔나? 다 찾아갔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는 문재인 후보뿐만 아니라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등등 대선후보들 모두 찾았가던가, 최소한 홍준표에게는 찾아갔어야 정당성을 확보했을텐데 그러지 않았으므로 욕을 먹는 거다. 문재인 후보가 만만해서 찾아가지 않은 거로 밖에 보이지 않음. 문재인 후보는 만만하고 홍준표는 겁나냐? 이게 이들에 비열할 이유다.  
2. 문재인 후보가 유력 후보기 때문이다 : 이것도 어처구니 없음. 문재인 후보는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게 아니라 일정 세력을 대표하는 거임. 아직 대통령이 아니므로. 따라서 문재인 후보 뿐 아니라 각각 다른 진영을 대표하는 대선후보들 역시 찾아가야 논리가 성립됨. 
 3. 인권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에 더 실망해서 찾아갔다 : 이거 진짜 어처구니 없는 말인 게 동성애는 개인의 젠더 정체성일 뿐임. 그들을 사회적 약자로 인정하고 차별금지를 해야ㅜ하느냐는 아직도 논의 중인 사안이고 문재인 후보는 결혼도 한 이성애자로서 동성혼 같은 부분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자유가 있으며 이건 그가 인권변호사 출신인 것과 아무관계 없음. 그냥 깔 게 없으니 아무거나ㅜ가져다 까는 수준임. 

여러모로 이번 사건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단체에 실망이 크네요. 페이스북 가보니 성소수자들이 문슬림이니 문빠니 달빠니 아주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치 않습니다. 이들을 보니 향후 50년은 차별금지법 재정은 요원해 보이네요. 어차피 이 사람들은 심상정 찍을 사람이니 거르고, 대다수의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소수자들을 위해 혐오조장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으로 괜히 이분들만 피해를 입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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