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업무상 젊은층+운동선수들을 많이 만납니다.
이들은 정치라고는 하나도 관심없고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고요.(심지어 문재인 이름도 잘 모릅니다)
아무래도 최근 대선이 앞이다 보니 같이밥먹거나 하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인물별 반응을 보면
1. 문재인 - 지난번에 나왔던 사람아닌가?
2. 홍준표 - 돼지발정제
3. 안철수 - 그냥 안철수, 컴퓨터 전공한사람
4. 유승민 - 누군지 모름
5. 심상정 - 박근혜 탄핵됐는데 여자가 왜 나옴? 누가 뽑아줌?
6. 6번이하 - 모름. 그냥 할어버지도 있고, 젊은사람도 있네?
대체적인 반응들이 이렇습니다.
그리고 한다는 소리는 '뽑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 안할랍니다' 입니다.
이런사람들한테는 구구절절 얘기해봐야 지루해하고 관심도 없다는걸 잘 알기에 별다른 얘기 안하고 그냥
평생 약자를위해서 산 사람과 노동자를 위해서 산 사람. 이렇게 두명만 얘기합니다. (선거법위반 주의로...)
투표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다만 나이 30이 넘어가는데도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수도없이 만나니, 만날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네요..
노무현 대통령은 정말 국민수준대비 분수에 넘치는 대통령이였구나..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