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한 기분 전환하고싶어 고양이사진을 뒤적거리게 되네요 ㅎ
재작년 언니와 자취시절 가끔 밤에 산책을 했어요.
이미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글 썼어요!)
누군가 둔 참치캔을 먹고있는 길고양이가 보이더라구요
습관?적으로 안녕~ 이리와봐~ 했는데
냐옹~ 하면서 앵기더라구요. 안아들어올렸더니 얌전히 있길래
뭐지? 어쩌지? 간택받은건가? 하며 일단 집에 데려와봤는데
엄청! 이쁘고... 배가 수상하더라구요..
다음날 병원 데려갔더니 임신 맞다고 ㅋㅋ
다시 내보낼 수 없어서 예쁘게 키웠답니다.
기존 두마리들과도 문제없이 잘 지냈어요
인터넷으로 열심히 보고 박스랑 담요로 마련해주었더니
4마리를 낳았고, 아쉽게도 넷째는 힘이들었는지 막을 벗기지 못해
태어나자마자 고양이별로 갔어요...
잠깐 자리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라..
그 당시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몰라요..
우리가 막 벗겨줘도 살 수 있었을텐데 싶고ㅜ
무튼 세마리 접종도 시키고 잘 돌보고
사진도 엄청엄청 남겼네요 ㅎㅎ
꾹꾹이 하며 젓 빠는게 참 신기했네요. 자리쟁탈도 은근 있고 ㅎㅎ
직접 보진 못했지만.. 느낌상 이 아이가 가장 먼저 태어난 것 같았어요
여아고 어미묘랑 색이 비슷 ㅎㅎㅎ
요아이가 둘째. 남아!
요 아이가 셋째에요. 눈을 제일 마지막에 떴는데
가장 먼저 뛰어댕겼던 ㅎㅎ 남아입니다
요 꼬물이들 돌보는 동안 참 행복했었네요
너무 작고 어릴때라 계속 눈으로 쫓아다니며 봤던 것 같아요
디카 사길 잘했단 생각을 처음 했어요!!
어미묘랑 참 닮은 첫째! 너무 순하고 얌전했어요
애엄마가.. 끼부리는..ㅋㅋ 로티 너무 이뻐요
둘째는 참 모델이 좋았어요.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
너무 이쁘지 않나용..
이 사진이 분양하기 직전 쯤일거에요.
크고보니 개성이 좀 보이시나요 !
태어나고 두달쯤 부터 분양시켰던 것 같네요
새끼들이라 금방 분양되었고 지금까지 파양 없이
잘 크고있어요^^ 다 큰 사진은 어딨는지 찾아봐야겠네요.
로티는 중성화시키고 글 올리니
야외 고양이카페 사장님이 데려가셨어요 ㅎㅎ
똥꼬발랄한 셋째 막 뛰어다닐 때 동영상이에요!
샴은 키우고 있는 냥이에요. 자랑 글 올렸어요!ㅋ
젖먹는 동영상이에요. 아픈건지.. 어미묘가 골골거리더라구요ㅎ
음.. 어떻게 마무리 하지..
어쩌다 냥줍해서 돈 많이 쓰고.. 다 분양시켰는데..
남는건 사진뿐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