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공부하느라 학원 근처 원룸텔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오늘 공동주방에 가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원래는 서로 마주쳐도 빨래 설거지 식사
자기 할일만 묵묵히 하고
어색함속에 휙 가버리기 일쑤였는데
자취생에게 한줄기 빛같은
3분요리를 나눔해주신걸보고
너무 마음이 따뜻했어요ㅠㅠ
나눔을 해서 먹을걸 공짜로 얻은 그 자체가 아니라
얌체같이 몇개씩 집어가는 사람 없이
먹고 포스트잇으로
인사도 나누고 하는게 정말 ㅜㅜㅜ
저는 3분 제육 덮밥 먹었어요ㅠㅠㅠ
403호 너무 고맙습니다ㅠㅠ
저도 나눔하려는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비타민같은것도 괜찮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