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심코 들었다가 가슴을 후벼판 이야기 들은 썰
게시물ID : sisa_912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네스흑맥
추천 : 13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8 03:05:31
옵션
  • 본인삭제금지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북대학교에서 대선학교 라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마지막 코너로 청중들과 오늘 온 자유당 제외 4개당 청년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있었는데 한 분이 질문을 한게 아직도 뇌리에 너무 깊이 박혀서 빠지질 않습니다
각 당에서 청년정책을 홍보했었는데 그 질문자가 한 질문이

'각 당의 청년 정책을 잘 들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저 정책들은 단순한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복지정책인것 같다. 복지는 사회의 약자(여성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것인데 언제부터 우리 청년들이 복지가 필요한 계층으로 전락해버렸나?'

그 순간 패널들과 청중들 모두 쥐죽은듯 조용해졌습니다

아 나도 청년인데
아무 생각없이 청년 정책이라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면 이게 정말 복지 성격을 띄는구나
우리 청년들이 어쩌다 이렇게 나라의 도움을 받지않고서는 사회진출할 기회조차 잡기 힘들게 되었을까..
참 많이 씁쓸하지만 하나를 더 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P.s 혹시나 이 질문하신분이 오유를 하실지 여부는 모르지만 만약에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그 질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수 배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