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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와 징병
게시물ID : military_73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안뇽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8 07:02:09

강력한 번개의 힘을 내뿜는 초능력자가 있다고 봅시다.
이런 초능력자가 있다면 보통 여러분은 2가지 케이스를 떠올릴 거라 봅니다.

1. 초능력을 이용해서 사회엘리트 계열이 됨.
2. 정부에 잡혀가서 각종 실험이나 혹은 강압되어 수단으로 소모됨.

만약에 이 초능력자가 2번의 상황이 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이 초능력자의 자유를 위해서 말을 하고 또 행동에 옮기지 않을까요?

초능력자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라고 요구할테고
적당한 보수를 요구하겠죠.

초능력자가 계속 정부의 일을 해주면 좋겠지만,
국가 위급 상황이 아닌 통상상황일 때는 초능력자가 국가 일을 해주지 않아도 국가는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국가에서 "지금은 곤란하다"라고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죠.



근데 이 초능력자의 능력케이스를 줄이면 그게 바로 남성징병이 됩니다.
남자들은 여성보다 좀 육체 능력이 뛰어나단 이유로
2번의 상황에 빠져있는 겁니다.

자유의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정당한 보수를 받고 있는 것도 아니죠.

전쟁 상황도 아닌 평시 상황에서 남자의 징병을 강요하는 것은 남성 인권에 어긋나는 요구입니다.
부당한 요구이죠.

총기시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전투력이 높냐 적합하냐 같은 탁상공론은 뒤로 하고
700조에 가까운 정부 예산에서 10조 정도의 제원을 사용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평창 같은 곳에 쓸 돈 가지고 그냥 징병 군인들 월급 주면 안되는 걸까요?
군인들에게 간 돈이 경제 순환에도 훨씬 건강하게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밀려있는 일들이 있으니 이 문제는 뒤로 미루자."
아니요?
이건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권의 문제이고, 지금 추진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얼마 전에 헌법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니 정말 가관이더라고요.
뭐 물론 예전 여성 인권이 취약했을 때를 생각하면 당연히 필요한 사항이었겠습니다만,
해당 내용을 보니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배려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더군요.

이제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남녀 차별에 대한 개념이 다시 정립되야 하는 시기가 된 거라 봅니다.
이전까지 구태에 의한 성평등 개념은 다시 기계적 평등으로 자리잡아야 할 시대가 된 겁니다.
달라진 신시대에 구시대의 개념을 들이대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강력한 번개를 쓸 수 있는 초능력자를 이용하는 것도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초능력자에 비해 훨씬 약자인 남성을 국가가 이용하는 것에는 왜 거부감을 내비치지 않은 걸까요?
마치 길에서 말라죽어가고 있는 잡초처럼, 흔하기 때문에 인권을 지켜줄 필요가 없다는 걸까요?
남성들의 인권을 더이상 뒤로 미루라 하지 마십시오.
이제 정당한 때가 도래했습니다.


청포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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