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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드 1조 발언으로 '전략적 모호성'의 가치가 입증됨
게시물ID : sisa_912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태양
추천 : 24
조회수 : 101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4/28 12:12:29
1. 트럼프가 배치에도 돈 받고 매년 10억불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전략적 모호성'의 가치가 재입증되었다.
2. 사드를 찬성한다던 개누리 출신 홍과 유는 지금 일자리 공약 때문에 한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매년 추가로 1조가 지출되게 된 상황을 예측했을까. 어쩌면 안보를 위해 이 정도는 지출해야 한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환경 평가도 생략하고, 배치 과정에서 수십 명의 성주 시민들이 다쳤으니 명분도 매우 부족한 상황. 거기다 황교왈이도 개누리 시절에 개누리가 임명한 장관이니 자위당이나 좇바른당이나 똑같이 책임이 있다.
3. 여기서 '전략적 모호성'의 가치가 대두된다. 만약 아직까지 사드를 배치하지 않았다면 중국의 경제보복도 없었을 것이고, 이를 배치하기 위해 미국은 한국에 당근 하나라도 더 던져줬을 것이다. 어쩌면 매년 들어간다는 1조 역시 우리가 부담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여러 줄다리기를 통해 중국과도 배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서 배치 이후에도 경제적 보복이 없도록 협상에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게 문재인 후보의 '전략적 모호성'이 가져올 가치다. 
4. 홍과 유는 대놓고 사드 배치를 주장한 만큼 현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안철수 역시 보수표 획득을 위해 사드 배치에 적극 찬성한만큼 현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안보무능자들의 집합체인 개누리 출신 자위매국당과 좇바른당의 현실이고, 그냥 무능력자들의 집단인 궁물당의 현주소다. 
5. 이번 사태를 통해 문재인 후보야 말로 균형잡힌 안보관과 뛰어난 외교적 자질을 지녔음에 증명됐다. 이 사건으로 망설이던 중도보수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거라고 확신한다. 민주당은 이런 호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50%이상의 과반 득표와 홍과 안 두 후보를 15% 이내로 묶어서 선거비 보전도 제대로 받지 못하도록 하여 집권 초기에 자위매국당, 좇바른당, 궁물당 등이 함부로 덤비지 못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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