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는 커뮤니티임을 잊고 있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2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서기
추천 : 4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8 17:58:07
옵션
  • 창작글

오유는 커뮤니티임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유 베오베로 올라오고
댓글에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다면 사실로 믿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몇일전 성소수자 난입으로 인해 발생 했습니다.
오유에서 문재인 후보가 멱살까지 잡혔단 소식을 접하고 분해 있던 차에
와이프와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좀 시끄러워 졌습니다.

참고로,
와이프와 저는 정치적인 방향은 같지만, 
여성문제 및 소수자인권에 있어서는 와이프가 다소(제기준) 과격한 성향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몇일전 대통령후보 TV 토론으로 부터 시작 됩니다.
제 의견은 문재인 후보의 성소수자 답변 내용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홍준표 후보의 프레임이 말려든 부분이 있고,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내용 이였다. (= 성소수자가 억울한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아직은 선거전이고 여러 단체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소수자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제시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성소수자를 나 몰라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도의 정리 였습니다.

와이프는 소수자에 대한 의견이 너무 미흡하고,
심상정 후보정도의 발언을 해줬어야 되는거 아니냐 였구요.

뭐 그 부분은 딱히 정답을 내릴 수도 없는 부분이여서 그렇게 넘어가고,
성소수자 난입 사건으로 넘어갔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 난입해서 멱살잡는건 상당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며,
성소수자 단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 및 의견을 제시해야 맞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는건 비겁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에 대해 와이프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고,
저는 그러한 의견에 그건 편협한 생각이며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판단해 보라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와이프는 "오빠도 오유만 보잖아~" 라고 했고,
저는 뜨끔하며 "물론 내가 TV News 나 신문을 잘 보지는 않지만,
팟캐스트나 이슈 검색등을 통해 찾아보고 있으며, 오유의 경우 사실이 다를 경우 댓글등을 통해 스스로 자정하고 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후 와이프가 보내온 링크는 아래와 같구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47&aid=0002148986&sid1=001

링크 내용을 정리하자면, 
성소수자가 난입 이후 멱살을 잡은건 오보라는 내용이고,
문재인 후보가 뒤 일정을 취소하고 성소수자와 면담을 가졌다는 오유에서 본 글도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전 그 부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제목과 같이 오유는 커뮤니티이지 사실이 검증된 News가 아님을 오랜만에 깨달았습니다.

맨날 눈팅만 해 왔던 오징어로써 이런기회에 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작성해 보았습니다.

여러 오징어분들도 사실이 확인된 내용으로만 작성해 주시길 바라고요.
올라온 내용을 무조건 믿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ㅎㅎㅎ




출처 어제 밤 우리집 거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