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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세력의 촌 지역 선거운동 방법(심각, 대책필요)
게시물ID : sisa_912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지니아짱
추천 : 7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4/28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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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의 한 읍지역에 사는 뼈속까지 노빠인 30대 남성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잃은 죄책감에 문재인 후보는 꼭 당선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 가족부터 내편으로 만들자라는 목표로 70평생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만 찍으신 부모님을 문빠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냐구요? 갓 태어난 조카와 유치원 들어갈 조카를 무기삼아  부모님께 "아버지, 엄마! 손주들에게 부끄러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됐으면 좋겠어요. 문재인 찍어야 손주들이 저처럼 고생안하고 잘살아요" 라고. (제 스스로 대단히 자랑스럽습니다).
 
흠.. 서론이 길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부모님께서 같은 지역의 면에 살고 있는 팔순이신 이모를 만나러 간다면서 가는 김에 문재인이 선거운동하고 올께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녀오셨는데 어머니께서 이모의 워딩을 그대로 전해주시더라구요.
이모 왈 "문재인이 찍으면 북한에 돈 갖다줘서 북한이 쳐들어온디야. 그래서 안철수나 홍준표 찍으라카던데. 그런데 안철수가 더 낫디야"
여튼 부모님께서 제가 말한대로 이모 손주들 들먹이며 설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모꼐서 말씀하신게 대단히 단순하면서도 촌에 어르신들에게는 엄청 잘먹히는 선거운동 방법이네요.
 
요거 문캠에서도 어느정도 참고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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