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8&article_id=0000158806§ion_id=102§ion_id2=257&menu_id=102 군대에서 또 한명이 자살 했다. 왜???? 졸라게 힘들어서....
군대 복무중이거나 군대갈 후배분들에게 군대 갔다온지 8년차인 선배로서 조언하나만 하자.
자살하지 마라.
그건, 부모님 가슴에 총들여대고 그분들이 이세상 살아가시는 평생 총알을 갈겨대는 짓거리다.
차라리 괴롭히는 고참 후들겨 패라! (김뭐시기 처럼 총으로 쏘지는 말아라)
아니면 휴가든 뭐든 PC 있는데로 나오면 국방부 홈페이지에 꼬자질러라. 비겁한짓 아니니까. 꼬자질러라.
아니면 미친놈처럼 헌병대로 뛰어가든가, 대대장에게 뛰어가든가, 사단장, 연대장등등 말똥 두개이상 찾아내서 가서 전출을 시켜달라고 해라.
죽기는 도대체 왜 죽는가???? 못견뎌서??? 열받아서???
그래, 고참들 다 좆같고, 군대도 그지 같은거 안다. 그런데.. 그렇다고 군대에서 디지나????
끌려 간것도 억울한데 거기서 디지면 누가 "그래요~ 참 잘했어요~" 그러겠는가???
부모님은 찌져지는 가슴을 부여 잡고 운다. 평생을...
억울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어짜피 죽을생각까지 했으면 어짜피 죽을껀데? 고참 하나 못패나? 간부하나 못패냔 말이다. 그래봤자 끽해야 영창이고, 끽해야 전출이다. 버텨라 2년!
군대는 나라를 지키러 가는곳이기 이전에 살아서 무사히 부모님께 돌아가야 하는곳이기도 하다.
어른들께서 그러시더라 "아들은 군대를 갔다 와야 진짜 아들이다" 라고 말이다.
이말은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진짜 남자다!" 이딴 소리가 아니라... 그만큼 군대에서 무사히 살아서만 돌아오면 그것으로 감사하다는 뜻인게다.
부탁이다... 내가 잘난놈도 아니고... 인생 좀 더 살았다고 남한테 충고줄만한 인간도 못되지만....
군대에서 제발... 군대에서 자살하지 말아라.
너를 바라보고 계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추가)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그런거 따지지 맙시다. 그런거 못견디냐는 말도 하지 맙시다. 어짜피 군대가서 고생하는거 똑같고, 견뎠느냐 못견뎠느냐 그겁니다. 단지, 죽음이외의 선택을 할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워 적은 글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