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 색깔론 다 안먹히고 있습니다.
비등하게라도 가야 억지(?)라도 부릴텐데 20프로 차이는 예상못한 일이겠죠.
거기에 보수 후보 강제 사퇴도 난항.
여기서 소설을 하나 써봅니다.
정권이 교체되면 폭망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많습니다.
10년 가까이 나라가 망가지면서 너도나도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최순실 사건만 봐도 대통령이 교수들이 의사들이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정계 재계 학계 등 무수히 많은 사회계층의 부역자들이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습니다.
비교적 평범(?)한 댓글 알바, 시위 알바도 마찬가지입니다.
굵직한 사건(4자방, 세월호 등)들이 예고되어 있고 과거처럼 얼렁뚱땅 넘길 수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제 2의 촛불혁명이 시작되겠죠.
이미 시민의식이 너무도 성장했기 때문에 단호한 심판자가 정권을 부여받으면 타협점이 없습니다.
심판의 대상들은 억지가 안되면 억지에 억지를 부려서라도 살아남아야 합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시점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고 우길 수 있는 수준의 억지를 말이죠.
그러한 극적 반전의 명분은 미국 대선에서 찾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은 의외였습니다. 미처 살피지 못했던 취약계층들이 트럼프를 많이 지지하면서 나온 결과라는 평이 있었고요.
미처살피지 못했던 취약계층 즉 소수자의 분노가 변수였다...
그리고 이러한 조짐은 어딘가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라는 브리핑 장면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뭐 그런 소설입니다.
악만 남은 이들을 정상적으로 상대하려면 힘들죠.
마지막까지 정상적인 대선이 치뤄지도록 마음 굳게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