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오유에 상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베오베 티켓으로 가끔 출몰하는
방문횟수가 1000번이 넘을때도,
죽창을 피해 결혼할 때도, 유혹을 이겼는데 ㅋㅋ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랑하는 오유라는 공간에 자랑하고 싶어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와이프가 임신 7주에요!!
처음으로 초음파상에서 아기의 심장소리를 듣는데,
아직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것만 같은 나에게 와준
너무나도 소중한 내 2세, 생명 앞에
경이로움과 함께 책임감이 드네요.
와이프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과
퍽퍽한 세상이지만
이제는 둘에서 셋이 되는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족한 엄마 아빠에게 찾아온 우리 이레가(태명이 '이레'에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 부모님들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말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오유 여러분들
결혼은 현실이지만, 아이는 정말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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