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받은 사람이 들고 있다가 떨어트려서 바닥에 쏟았습니다.
완전히 쏟아서 못먹게 된건 아니지면 형태가 많이 망가진 상황...
배달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떨어트린 것도 아니고, 받은 사람이 들고 있다 떨어트린 거니까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받은 분, 그러니까 소비자 가족은 이걸 어떻게 먹냐, 새로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엔 누가 책임지는게 옳은 걸까요?
제 상식에선 당연히 소비자 쪽이 책임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 해달라고 요구 하시네요. 장사 하루이틀 하고 말거냐, 새로 해주는 거에 침이나 뱉지마라 등등. 아내 쪽은 쏟아진 거 사진 찍으면서 본사에 신고하겠다, 식중독 걸리면 어떡할거냐, 남편 쪽은 자기가 학원하는데 이때까지 홍보 해준게 얼만데 이러냐 하시면서.
화나는 것과는 별도로 제 상식이 잘못된건가 궁금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참고로 그럼 해당 음식값의 반만 더 부담하시면 새로 해드리겠다, 우리 잘못이 아니니 반만 부담해달라...고 부탁드렸으나 거절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