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부대변인은 "아무리 자질 미달이라지만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거짓말, 막말, 색깔론, 지역주의, 편가르기'로 또 다시 대한민국을 과거로 끌고 갈 셈인가"라며 "홍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질 부족 논란이 이미 선을 넘어섰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며, 이제부터 홍 후보의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강간 미수 공범 논란 외에도 부패와 부도덕 연속"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권혁기 문재인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유세 때마다 친북좌파 운운하며 입을 열면 색깔론"이라며 "'영남충청 정권 세워 자유한국 지키자며 망국적인 지역 감정 조장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권 부대변인은 "아무리 자질 미달이라지만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거짓말, 막말, 색깔론, 지역주의, 편가르기'로 또 다시 대한민국을 과거로 끌고 갈 셈인가"라며 "홍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질 부족 논란이 이미 선을 넘어섰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며, 이제부터 홍 후보의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에 대해 "입에 담기도 민망한 강간 미수 공범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홍 후보가 살아온 인생은 부패와 부도덕의 연속이었다"며 "안기부 파견 시절 검찰과 안기부에서 이중으로 월급을 받고도 이를 반환하지 않으려고 국가와 소송까지 벌이고, 패소한 뒤에야 마지못해 반납한 게 홍준표 검사"라고 지적했다.
또, "정치권에 첫 발을 들인 15대 총선 때는 금품을 제공하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신 분"이라며 "자살 운운하며 큰 소리 치고 있지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는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만 열면 거짓말과 막말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부정과 거짓으로 얼룩진 분이 TV 토론장에서 상대 후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는 홍 후보의 적반하장격인 태도는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