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미리 한말씀 드립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4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主希
추천 : 15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4/29 16:14:58
0. 원래 투표일 전일에 쓸 글이었는데
하나둘씩 가시니 한분이라도 더 보시라고 좀 미리 쓰게 되네요.

그동안 참 본의아니게 군대게시판의 여러 글에 리플을 달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해당 정책들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는 아닙니다.
국민평등징병을 하든 국방세를 내든 저에게 일부 손해가 되지 이익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저는
니편 내편 정해놓고 결과 붙잡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과정을 잡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인지 일본땅인지 잘 찍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일본에 태어났어도 같은 결론을 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1. 이번 논쟁 과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의를 선택한다는 것은
남에게 강요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또한
문캠의 여성정책 역시 단순히 영입인사 "일부"나 인터뷰 실수 등 작은 차원이 아닌
캠프 전체적인 방향성의 문제로 충분히 지적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가 잘 되어 있죠.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나서
여성정책이 잘못 돌아가더라도 너무 비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성정책이 조직화는 물론 공론화도 부족한 상황에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니까요.
그저 현실이 생각의 변화보다 느리게 변할 뿐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오유조차도 1년전에는 페미니즘에 호의적이었다고.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열매가 열리지 않더라도
분명히 세상은 옳은 쪽으로 변화해갈 테니까요.
죄절금지입니다.

2. 현재 누군가에게 투표는 장엄한 성전이자 축제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다함께 기뻐하겠지요.

군게에 글을 쓴 많은 분들은 심플하게 이 축제에 동참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마음으로 가서
힘든 한 표를 행사하시겠지요.
저는 이 선택과 행동을 더욱 응원합니다.

저와 같이 꼭 가셔서
지지표든 무효표든 꼭 행사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감정적인 역투표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논리 없는 순수한 제 욕심이니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투표는 나라를 바꾸는 국민들의 힘입니다.

3. 그동안 여러 글들이 올라왔는데
물론 문제 있는 글들도 있었지만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후배들, 그리고 자식들이 살 세상을 위한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의견들.
그리고 매우 불편했겠지만 이야기를 들어주신 여자4 들.
게시판 분쟁 과정중에 중재에 힘써주신 한 분, 그리고 여러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4-29 16:16:24추천 6
뒷골땡기지만..좌절금지 화이팅입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6:16:56추천 18/5
투표는 할거지만 최근 몇일간 행보 보고 오유에 정이 뚝 떨어져 버렸네요.. 슬픕니다.
댓글 0개 ▲
2017-04-29 16:18:34추천 24
군대 문제는 사실 군대 다녀온 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할 만한 지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제자분들이나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공감을 하기 힘든 부분이나
미쳐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상식과 합리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댓글 1개 ▲
2017-04-29 22:18:54추천 9
여자이고 시게유저이지만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댓글로 많은 말을 못 하는것도 안타깝구요...
문제가 슬슬 붉어질때부터 눈팅한 저로서는 군게가 여성할당제로 처음부터 "문님 지지 철회"의 입장이 아니였던건 확실하고 분탕의 목적도 아니였던것같고 진짜 어이없는 공약, 같이 좀 봐 달라 하는 목소리였다 생각합니다. 그랬던 분들 아이디 옆 탈퇴가 참 안타깝네요...
2017-04-29 16:21:14추천 24/21
예전엔 밖에서 눈치보면서 오유했지만 이젠 눈치안보고 오유눈팅을 점차 줄일거 같네요.
망뿌보다 더 심각한 커뮤니티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하물며 그게 내가 거의 십여년을 활동한 커뮤니티라는게 너무 놀랍네요.

아 하긴 망뿌도 십년차 되어가는구나 ㅋㅋ
댓글 4개 ▲
2017-04-29 16:29:49추천 21/14
시게 엔프로젝트때 제발 그거 하시려면 말머리만 떼고 하자고, 여론조작 좌표찍기로 매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머리 떼자고함
-> 댓글공작 어려워지자 곤란해하는 네이버 댓글알바 몰이.

만게 메갈사태, 여시해방기에 친메갈 뉴스 계속 내보내던 JTBC 비판함
-> 유일한 참언론 극딜하는 알바몰이.

이젠 군게에 남성차별적 병역의무부과와 헌법에 명시된 성평등가치의 증발, 그리고 여성징병제 논의하다 문재인후보의 남인순 영입과 군가산점과 여성할당제에 대해 비판
=> 안빠, 댓글알바, 초라한 남근다발, 꼴마초 소리들음

이게 광장인가? 설마 말하는 광장이 서울시청 앞 광장 말고 북한에서 조리돌림에 자아비판하는 광장을 말씀하시는건지.....
2017-04-29 16:34:27추천 20/12
엔프로젝트 결과 : 타 커뮤니티, 특히 나무위키, 웃대, 루리웹 등에선 오유에서 좌표찍고 여론조작했다고 아직도 까이는중
JTBC : 얼마전 문재인후보 딜넣고 심상정 얘기하니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중

과연 군게에서의 이번일은 어떻게 귀결될지 궁금하네요.
2017-04-29 22:38:17추천 0
앤프로젝트의 방법중에 잘못된건 무엇이죠?
2017-04-29 23:42:47추천 7
N프로젝트 지지자였습니다만...토론을 하면서 의견이 바뀌었던 사람입니다.

골자가 되는 문제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1. 아무리 선한 의도라도 여론조작의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정한 정치적 의견의 흐름 자체를 주도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2. 오유는 종합 커뮤니티이며 디씨처럼 파트가 완전히 나눠져 있지 못합니다. N프로젝트가 오유 전체를 대변할 수 없습니다.

다만 네이버 자체에서 만연하고 있던 악플, 허위사실 유포는 심각했죠. N프로젝트는 정치적 입장은 배제하고, 오로지 이것만을 타겟으로 시작했어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타 커뮤니티들로부터 이미 '여론조작'이라는 굴레가 덧씌워진 상태였죠.

결국 오유의 흑역사로 남았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29 16:27:19추천 6/17
군게 와서  그러지 마시고  시게분들이나 좀 말려주시죠
댓글 2개 ▲
2017-04-29 16:33:51추천 15
이분 꾸준하게 군게 입장에 동감해 오신 분이예요.
오해하신 것 같아요.
2017-04-29 16:36:06추천 15
시게를 유저들이 말릴 단계는 이미 한참전에 지났습니다.
시스템으로 제재를 가할 단계도 역시 지났지만...유일하게 그 수 뿐입니다.

다들 답답한 마음인겁니다..
2017-04-29 16:42:33추천 22/16
파파이스 보면 "문준용에 대한 해명이 전부 거짓으로 밝혀져도 문재인 지지하실거잖아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관객들이 "네~" 이렇게 해맑게 대답하더라.
시사게시판에는 그런 사람이 한다발임.
댓글 2개 ▲
2017-04-29 22:01:27추천 5/3
ㅋㅋㅋ 학급반장투표 수준
2017-04-29 22:50:35추천 5
그 사람들의 생각을 그런식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더 편협하죠. 밑에 깔린 하태경의 같잖은 비방을 심플하게 비웃어주는걸 모르시는건지,알면서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꼭 이런 좋은 글에까지 이런식의 댓글다는건 좀 애처롭네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29 22:01:39추천 1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댓글 0개 ▲
2017-04-29 22:08:47추천 19
음 그런데
'무조건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지만 지지하는 사람'
'잘못되었기에 기권 무효하는 사람'
이 있잖아요

'무조건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글이 베오베에 안 올라오거나 오유를 떠남'
혹은 잘못된 걸 알았다면 지지하지 말고 너네도 무효 또는 기권하라'인가요;;;;

일단 대부분 시게 유저분들도 여성 정책 잘못된 건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선 기간&적폐청산 이런 기간이라 저도 좋아하진 않니만 아무내용 없는 오그라드는 문빠 글이 베오베 가는 현상이 크게 특이하지도 않고  글고 6월만 지나도 그런 현상은 사라질 거 같습니다
댓글 8개 ▲
2017-04-29 22:17:42추천 9
저의 경우
처음엔 왜케 군게 유저가 문재인 욕하지 하고 짜증나다가
여성정책 문제 관련 시게 일부 유저의 잘못된 행동을 알게 되어
군게 유저분들의 주장과 우려   무효표를 던지는 그 뜻을 이해했고 아마 시게 대대수분들도 동의하고 존중했는데

그 존중을 무시라고 느끼셨는지 몇몇 분탕글에 마음이 상해셨는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분노 실망하시는 거 같은데

군게 유저분들이 시게나 다른 오유분들에게 원하시는 게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일방적 지지글이 베오베나 시게를 독점하는게 불편하신건지

안철수 유승민 공격하는게 불편하신가요??

홍준표 공격

설마 심상정 공격하시는게 불편하신가요?

제가 시게를 대표하지도 자주하지도 않지만

말씀주시면 상식적 범위의 요구라면 저라도 지켜보겠습니다
2017-04-29 22:40:47추천 3
맞는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의 정책중 일부가 맘에 안들어서 무효표를 내는것도 자유고
정책을 살펴봐서 일부 하자가 있어도 다수가 맘에 들어 지지하는것도 자유고
정책에 관계없이 일관된 지지를 보내는것도 다 개인의 마음입니다.
무효표 내지말라 하는것도 잘못된거고 박사모갔다고 폄훼하는것도 잘못된겁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할줄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04-29 22:54:57추천 6
군게 안오셨으니까 모르니까 그런 말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10여명씩 군게 와서 모르면서 군게 비난하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지속적으로 군게 비난글 올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기권은 아무도 얘기하지 않고 무효표만 하겠다고 말했고
문재인 지지에 대해서 뭐라 한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문재인 지지 못하겠다, 무효표하겠다에 대해서
시비 걸고 따져온게 시게입니다.
근데 이걸 인정을 안하네요.

군게가 시게에 요구하는 거는 하나 입니다.
문재인 지지하지 않는다고 시비 걸지 말라는 겁니다.
2017-04-29 22:57:06추천 4
시사게시판인데 그냥 정치인사진 한장 툭 던져넣은 글이 베오베가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 글이 과연 시사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가요?저로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하다못해 사진을 올려놓고 이번 대선토론때 이 정치인이 어떻게 말을 하더라.이정도만 적어도 이해했을 겁니다.현실은요?
무슨 춤추는 움짤 한장 달랑 올려놓고 'ㅋㅋㅋㅋ춤추시는것도 너무 귀여우셔!'같은 글이 베오베가는게 현주소 아닙니까?
2017-04-29 22:57:50추천 4
게시판의 정치적 편중 현상은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는 골자가 되는 두 부분인데요.

첫 째, 무효표에 대한 입장이자 문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댓이나 글들이 '프락치'로 다뤄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선 구도가 민감한 건 사실입니다만 조회수니 댓글목록이니로 지나치게 검열을 시도하는 건 과도한 일이죠.
아마 요새 시게에 들어가신다면 문호보에 반대되는 댓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이미 시게에서 그런 배타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등을 돌리셨으니까요.

둘 째, 시게 내 비공감을 통한 권력이 지나치게 파급효과가 큽니다.

비공감은 글에 공감하지 않으면 표현할 수 있는 의사표현의 하나입니다만, 사실상 글을 못 보게 하거나 일시적으로 차단을 먹일 수 있는 권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말한 프락치로 몰리는 유저들은 단순한 비난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의견개진의 권한조차 박탈 당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시게 유저들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방관하거나 조장하는 권력화된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7-04-29 23:39:43추천 3
뭐 저도 전혀 군게를 대표하지 못합니다만
간단히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시게 대다수분들이 동의하고 존중했다는건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
상당히 최근까지도 작전세력이나 알바 타령하는 리플에 추천이 많았어요.

시게 본진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했다기 보다는
그저
쟤내들하고 말 안 통해 라는 회의론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자는 자중론 등이 합쳐진 전쟁 소강상태 혹은 휴전상태 였다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정말로 동의와 존중이 대세였다고 말씀하신다면
시게 본진에서도 이런글이 몇번은 나왔어야 됩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25432&page=1

그러나 제가 본 여러 글은
'지지한적도 없으면서 그놈의 철회는'
'철회는 지들끼리 혼자 할 것이지 게시판에 일일이 신고하냐' 는 빈정글이었네요.

시게에 오래 상주하며 안 보셨어도 짐작되지 않나요.
시게 본진에 "저는 지지 철회하겠습니다" 쓰면 어떻게 되는지

---------------------------------------------

저는 국지전에 거의 참가하지 않았지만
당신과 같은 논리로 설득하러 온 사람이 수백은 된다는 얘기나
시게에서 분탕치러 온 사람 좀 못오게 해달라는 얘기에서 볼 때
특히 게시판에 오래 상주했던 분 중에는
계속된 싸움에 지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뜻으로 시게에서 왔다가
날선 답변에 상처받고 돌아선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쨌든 시간이 갈수록 더 흥분한 분들의 이유는 이것이라 추정합니다.
제가 그런건 아니라서 정답을 드릴 수는 없구요.

---------------------------------------------------

군게가 시게에 그동안 요구했던 것이라면
[설득하러 올 때 상대에 대한 예의와 존중] 이었죠.
뻔하지 않습니까.
보통 배운 분들이 생각한다는건
[뭐시 중헌지 내가 하나하나 잘 알려주면 돌아서겠지] 이런 마인드니까요.
결국 가르치는 모양새가 되고 반발하는거죠.

최근에 요구했던 거라면
[베스트글에 박히는 비공감 세례] 인데
딱히 시게가 했다고 볼 수도 없고 시게에 요구할 일도 아니죠.
다만 계속 이런게 반복이 되면
글 올리는 사람은 짜증이 나고 허공에 삿대질하는 글도 더 많이 올라오게 마련이죠.
당연한 인지상정입니다.
이건 인간 차이가 아니라
시게도 국정원이 아이디 대량으로 동원해서 베스트에 반대를 40개씩 찍으면 똑같이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 뭐 ㅎㅎ

그리고 밑에 예로 들어주신 후보 얘기는
적어도 저는 전혀 상관없다 봅니다.

군게에서의 기본 분위기는
[네 표는 네거니까 네 마음대로] 라는 것이고
각자 지지하는 후보야 자기 마음이겠지만
저는 각자 글의 리플들을 볼 때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여성정책에서 갈리는] 분들이 최대 다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은 하나하나 탈퇴하고 원래 적었던 사람이 더 적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

그리고 제가 이렇게 길게 달아서 얼마나 영양가가 있을까 싶지만
굳이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보시니 딱 제 말씀을 하나만 드리면

군게에 리플 썼던 사람이 아니라
과게에 리플 썼던 사람으로서

단순한 사실관계나 과학 논증은 정치문제와 분리해서 보아 주기를 바랍니다.

세월X 나 더플랜에서 주장했던 내용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서
정의의 적이나 진실을 묻으려고 하는 조작세력 취급 받는 일은
정말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최근에 인용된 명언이
[약자가 반드시 선한 것은 아니다] 던데
저는 하나 더 추가하고 싶네요.
[진실과 정의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진실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

전에 어떤 분이 메타 게시판 관점으로 이 분쟁을 분석하셨는데
증오를 만드는 본질은
사람을 동일하게 솎아내는 찬성/비공감 시스템입니다.
웃긴 리플을 쓸때는 매우 좋은 이 시스템이
현재는 증오와 분열을 양산하는 공장이 되어버렸죠.

개인적으로
시게가 어떻고 군게가 어떻고 불특정 인간 다수가 변하는건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갈등을 조장하는 게시판 체계가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운영자의 몫이죠.
2017-04-30 00:17:28추천 1
음  일단  제가 어찌할 수 있는 자격이나 능력은 옶는 것 같네요

일단 저라도 최대한 자중하고 안 휩쓸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일방적 지지가 아닌

무분별한 여성 정책에 대한 정의당 비판 위주로 가겠습니다



제가 시게 대표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군게에 공감하고 있다는 건 알아주세요

힘내세요
2017-04-30 09:26:26추천 1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거겠죠
그게 군게 사람들을 말하는 거든 시게 사람들을 말하는 거든
뭐 엄밀히 말해서 군게 사람들은 안 봤으면 하는 게 눈에 띄는 거지만
[본인삭제]오유안뇽
2017-04-29 22:52:42추천 0
댓글 0개 ▲
2017-04-29 23:05:52추천 3
솔직히 군문제는 이번 성소수자문제와 비슷함

사회적 담론화 사회적합의를 대선 주자가 끌어낼 수는 있지만 정치인 그 누구도 자기표를 잃을 짓을 할 사람은 없음 그럼 낙선임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우선해야 할 일이 뭔지 모르고 과정을 생략하고 후보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는 잘못된거 아닌가 생각됨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