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과 미국에게 끊임없이 통제와 간섭을 받아온 나라에서 태어나
우리 국민은 더 강한 자에게 의존하는 게 당연한 줄 알고
심지어 의존하지 않고 독립하려는 자를 수상한 자로 취급까지 하는데
강대국에 기대지 않고 온전한 주권을 누리는 국가의 국민이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뭐 식민지든 속국이든 잘 먹고 잘 살면 됐지, 뭐가 문제냐
생각할 수도 있다. 다른 나라의 국민들이 믿을지 모르겠는데 이 나라의 국민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정말이다.
나도 단순한 자존심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허구헌날 국민들 세금 거둬서 방산비리 저지르고 미국이 강매하는 무기 흔쾌히 바가지쓰는
그렇게 국민들 등쳐먹어가며 국방해도 괜찮다는 안이함이
어차피 힘센 대장이 지켜줄거니까 우리는 나라 지키는 척만 해도 된다는 것인지 따져묻고싶다.
한미동맹 한미동맹
웃기는 소리다.
왜 한미종속관계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나
왜 우리가 약하다는 걸 그래서 의존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 하나
불꺼놓고 거울보면 내 못생긴 얼굴이 안보이나
아무것도 안보인다,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나라 말로만 떠들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나라는
그래서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s0X2hVxfD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