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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하러 갔다가 기분만 팍 상해부렀스
게시물ID : beauty_108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토시아닌
추천 : 11
조회수 : 13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30 2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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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머리한지도 너무 오래되고 히피펌이 즈어어어어엉말 하고싶어져서 오늘 달님도 볼겸 큰맘 먹고 기장추가없는 대전 모미용실에 갔는데요
 
저렴한만큼 사람도 많아서 기다리다가 여성 미용사분이 오셨는데 제가 탈색을 약하게 한 머리라 다 녹을거라고 잘라내야 된다면서
 
제 머리를 보는데 표정이ㅋㅋㅋㅋㅋ진짜 뭐 이런 개털머리를 가지고 와서 파마를 하려고 그러냐는 표정이드라구요 완전 벙쪄가지고 
 
탈색을 하면 파마가 안되는구나 근데 미용사분 표정이 왜저러지 머리굴리다 염색을 해달라고 했는데 자꾸 그 미용사 말투랑 표정이 거슬리길래
 
염색이고 뭐고 안한다고 박차고 나왔네요 설명이야 상관없는데 표정이..정말 생각한게 그대로 드러나는 분이신듯 했네요..
 
큰맘먹고 가서 기분만 상했다가ㅠㅠ다른 미용실에서도 파마는 안된다고 하셔서 커트했는데 파마하러 왔는데 안되서 속상하실거 같다고..다독여 주셔서
 
그나마 안좋았던 기분이 좀 회복됬네요..ㅜ 괜찮은 미용사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리 싸도 그 미용실 갈일은 없을듯 하네요..후
 
KakaoTalk_20170430_232811082.jpg
그리고 스트레스도 풀겸 오늘 지른 것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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