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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떨어지는 우리 아버지썰
게시물ID : sisa_915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크로
추천 : 12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01 13:51:58
예로부터... 우리 아버지에게 표를 받으면 그 누구를 불문하고 모두 낙선했음...

군부독재는 안됀다고 김영삼 찍었으나 노태우 당선

김대중이가 인물은 훨씬 나은거 같다고 김대중 찍었으나 김영삼 당선

이회창이 공무원 정년 늘려준다 해서 연달아 이회창을 찍었으나 연달아 김대중, 노무현 당선

이명박이 사기꾼이라고 정동영 찍었으나 이명박 당선

지난 대선에선 자식들의 설득에 항복하시며 그래, 니들 살기좋은 나라 되야지 하시며 문재인 찍었으나 박근혜 당선....(-_-);;

그외 국회의원선거 등등 빗나간 적이 단 한번도 없으므로 생략.

지난 대선 이후로 절대! 내가 바라는 사람에게 투표하지 마시라고!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었음.

근데 막상 이번 대선이 급작스레 코앞으로 다가오니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함


나 : 아부지, 이번에 누구 뽑으실거에요?

아 : 몰라, 근데 문재인은 안찍을꺼야


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 와중에 또 단 한표라도 소중한 마당에 아버지표를 포기하는게 맞는지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득해서 1번에 투표하시라고 해야할지...

많이 헷갈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



덧. 아버지 표를 받고도 문님이 당선이 된다면, 그거야말로 이 시대의 숙명이 아닐까 하는 잡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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