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군게에 글 썼다가, 갑자기 정치적 코멘트들 한아름 받고 멘붕와서
작성하는 어그로글입니다.
완전 요즘에는 안 들어왔었고, 꼴페미에 대한 글들이 너무 많아질때쯤
군게에는 안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아래와 같은 글을 방금 남겼죠.
군게에서 우리끼리 싸우지말고, 후원이나 실천 등으로 목소리를 높히라는 다소 평이한 글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달리는 코멘트 들은 평이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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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게가서 문후보 뽑지마라했나요? / 왜 자꾸 타인의 권리 행사에 초를 치고 저기가서 뭐해라 마라하시지??
문재인이 당선되더라도 30후반에서 40프로 득표로 막는게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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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근 글이나 코멘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치의 신념조차 드러내지 않은 유저입니다.
뭔가 군게 안에서의 프레임이 "남성 인권 높히기 위해 문재인 뽑지 말고, 무효표로 가자."라는
그럴싸하지만, 참 이상한 프레임 속에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조금 검색해봤는데, 닉언은 안 하시겠지만 4월 초/중반에 가입하셔서,
군게에서만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정신차리세요. 남성인권과 양성평등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투표 무효처리로 내 뜻을 실천한다는 1차원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니요;;
그 투표를 어찌하건간에 저는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화살을 엄한 곳에 두지 마세요.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지금 당장의 투표고 뭐고 나부랭이가 아니고요.
꼴페미, 꼴마초, 남녀의 사회적 인식 등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글 몇개 싸지르면서 싸우다가 "나 무효표!"라는 말로 실천한다고 말하지 마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