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에 부쳐> 언론장악으로 눈과 귀를 막고, 진실보다는 가공된 진실을 알리며, 온갖 비리와 부정을 덮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진실을 외치는 자의 입을 틀어막아 거짓과 위선을 말하도록 강요하던 세상.
엄청난 각오를 하지 않고서는 정의를 얘기할 수 없고 불의에 맞서지 못했던 세상.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보다 나만 잘 살면 잘된다는 물질 만능주의의 세상.
그리고... 20여 년에 달하는 긴 독재로 온 국민을 힘들게 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휘두른 박정희와, 민주화를 부르짖던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수천억을 해먹은 전두환과, 정권의 더러운 개 노릇을 하던 정치검찰과, BBK로 수백억의 서민 돈을 등쳐먹고도 무죄판결을 받고, 4대강사업이란 이름으로 온 국토를 파헤치고 리베이트 잔치를 벌인 이명박과, 국민에게 받은 권력을 이용하여 국민의 뒷조사를 한 현 정부와, 상왕이란 이름으로 온갖 이권에 개입한 이상득과, FTA로 국민을 힘들게한 김종훈 외 떨거지들과, 창원터널을 막아 투표율을 낮추려던 김태호와, 선관위를 공격하여 투표율을 낮추려던 한나라당의 반민주 행위와, 경찰과 국정원까지 선거에 이용하는 새누리당의 모순된 현실들을...
이제는... 그간의 부당함에, 그리고 또 억울함에 피눈물이 나더라도, 가슴이 터져버려도, 모두 덮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