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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남친이 제 코딱찌 만졌어여...ㅋㅋㅋ
게시물ID : gomin_1340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qZ
추천 : 6/8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2 00:16:07
때는 바야흐로 오늘... 
저와 제 남친은 사귄지 약 한달가량 된 풋풋한 사이예여... 
남친 앞에서 저는 참하고... 참한 아이지요.. 데헷

오늘 데이트하려고 남친이 집에 데릴러오기로 했는데 집 구경하고 싶다고 잠깐 올라가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쓰요

저는 고속으로 나의 모든 옷가지를 정리(라고 쓰고 감추기라고 읽는다)하려는 참에 코가 너무 간지러웠어요.. 
바로 코에 녀석들이 가득가득 차있다는 것을 뜻했죠.

 정신은 없었지만 녀석들이 나가고 싶다고 아우성을 쳐서 열심히 파서 책상위에 고이 놔덨어여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치우려고 책상에 놔뒀던 것 같아영(대참사가 일어납니당) 

그리고 열심히 방청소를 하고 남치니가 왔습니당
저는헤헤호호 하면서 방을 구경시켜줬어여. 
근데 제 책상에 아기자기한게 많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오랫동안 구경하였져...

저는 몽청스럽게도 그 아이들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어요. 

근데 남치니가 제 코딱지를 집어들며 
이게뭐냐고 묻는게 아니겠어여 

코의 아늑하고 습기 많은 공간을 벗어난 녀석들은 이미 빼짝 여위어 있었고 남친이 집어든 순간 바스락하고 뽀샤졌답니다...하... 

남친은 이미 눈치를 챈 것 같았어요....그 영롱한 색깔들이 하이방가 난 니여친의 코에서  나온 아이들이야 라고 마구마구 어필을 하였기 때문이져!핳ㅎ

남친은 당황해하며 내가 치울게 했고 저는 괜찮다고 내가 치운다고 했어요.
녀석들을 종이에 담을 동안 남치니는 손을 닦았져.

그리고 우리는 한층 더 어색해진 공기와 함께 데이트를 하였답니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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