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승환이 이녀석 만나믄 듀거써 안습하네 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134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xy오뚜기
추천 : 4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2/26 19:34:07
아침에 8시...엄마가 일어나보래... 난 여느때 처럼 밥 안먹는다고 그랬지요...
정신차리고 일어나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일어났어요...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미역국을 먹었죠...^^
사실 뭐 생일 별거 있어??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밥 먹는 도중에 엄마 폰으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울엄마 문자 받아 봤자 대출 해라는 둥 그런 문자만 오거든요...

근데 다먹고 티브이 보는 나한테 엄마가 문자를 보여주더라고요...
저 위의 내용이었어요...

순간 코끝이 찡해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달랑 문자하나에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어요...

쪽팔리면서도... 나는 너무나 감동했어요...
사람이 이런 사소한 문자 하나에 이따위 크나큰 감동 먹고...

사내새끼가 안구에 습기차서 쪽팔리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나...세상에 와서 정말 멋진거 하나는 건지고 죽겠구나...

학교 다닐때가 부럽더라구요...요즘 교복입은 애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사회에 나와서...

냉정한 사회...박박한 사회속에서...
우리는 서로 바쁘고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서 놀지도 못하지만...
이렇게... 마음만은 서로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따뜻하다는거...

보배님들도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온 소중한 친구들한테...

전화한번해서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건 어떨까요??
...

난 지금 술마시러갑니다...^^생일주...
내가 쏴야 할것같아요.ㅎㅎㅎㅎ

승환이 만나면...좀 패줘야 겠어요...
나를 쪽팔리게 한죄로...^^ㅎㅎㅎ 

[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