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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기회라고 보시는 분들 많은듯
게시물ID : sisa_916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윤슬
추천 : 3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02 00:08:17
전 아님

온실속 화초마냥 경쟁없이 커온 정치인에게는 매력도, 인맥도, 정치적 동지도 없음 작년 총선당시 503 존영 안뺏길라고 쑈했던, 새누리당에서 마지막 다되어서 느즈막이 튀어나왔던 모험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샌님임 

주판알 잘 굴린다고 해서 지지자들이 생기는게 아니잖음. 특히나 대선후보쯤 되면, 자신의 지지기반에 대해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정치판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져야 함 우리 문댚 보셈 지난 대선과는 다르게 민주당을 정비해오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정치스토리를 가져버렸음 김대중과 노무현 두분께서 시기상조라고 판단했거나 혹은 실패했던 정당혁신이라는 간판 스토리를 가져버린것. 이것이 지지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카리스마 혹은 매력의 요소로써 팬심을 만들어냄 리더십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권위를 자발적으로 인정하고 따를때 발휘되는데 그걸 우리 문대표는 자신만의 정치스토리로 완성을 한거임 

근데 유승민은?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사상의 좌표평면에서 이 지점에 해당하는 유권자가 얼마나 될거같음? 합리적 보수 말은 해도 결국 수꼴스런 안보관념을 중심으로 뭉치는 아해들이 대한민국 보수세력임 개혁적 보수 프레임을 칭찬하는건 진보적 유권자들일뿐, 보수는 조또 시발 배신자새끼 낙인찍고 넘어가는거임 

기대되는 자신의 지지기반에 대한 현실적 인식조차 없었고, 동시에 그의 정치인생 기저를 관류하는 스토리랄것이 없음. 뭐 맨날 503년 가장 비판했다고 떠들고 다니는데 기대되는 지지기반, 보수세력의 정서를 정면으로 배반한 현실감각 없는 발언이면서 동시에 사진 부둥켜 안고 안뺏길라고 쑈하는 장면에서 그만이 가질 수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갈 일말의 가능성조차 사라져버림

그래도 최소한 똘똘하긴 한 양반이라 자신의 지금 처지 정도는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을거임. 이 시점에 무엇으로 쇼부를 볼 것인가. 일차적으로 남는 정치인들과의 동지적 결속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전 처음 가출해서 잠깐 상쾌함만을 맛봤을 도련님이기에 자필이든 혈서든 끝까지 간다고 써내려가도 무게감이 없고, 정치판에서 장돌마냥 굴러먹으면서 만든 인맥빨로 다음 의원직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쩌리들 단속할 컨트롤능력도 없음

결국 단일화 하고 다시 자유당 기어들어갈 거임 명분은 지금도 충분하고 신변보장은 나름 짱구 굴려서 쇼부보겠지만, 들어가면 어차피 킹무성한테 쌈싸먹힘 웃긴건 그걸 알면서도 들어갈 수준의 인간임. 

유승민이 완주해주면야 우리야 좋지만, 그럴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라는것. 깜냥이 되는 사람이면 작년 총선을 그렇게 대구에서 비비질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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