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사귈 때 워낙 잘해줘서 그런데 상황과 타이밍이 엇갈리고 자주 안맞아서 서로 마음 있는 상태서 헤어지게 됐었어요.. 지금은 제게 다른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남자가 애정공세를 계속하며 저를 쫒아다녔고 주변에서도 다들 사귀라하고 저는 전남친 계속 못잊어서 안받아주다 끝에는 결국 사귀게 되었는데요 사실 금방 안받아줬던 이유가 저 이유 말고도 상대방도 저랑 같은시기에 헤어졌는데 바로 들이대고 너무 빨리 갑작스레 고백하며 재촉해서 였어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사귄지 칠십 몇일일 거예요. 근데 여전히 남자로 잘 안느껴지고 마음을 못열겠고 얼마전에는 절 알기전에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어플로 여자꼬시고 다닌 과거 흔적을 들켜서 난리가 났었거든요..그리고 저보다 과거 여친들한테 더 잘해줬을거 같고 외로워서 편하니까 만나나 싶고 아무튼 전남친과 하나하나 사소한 것부터 전부 비교가되고 전남친이 워낙 잘해줬기에 더 그래요... 그리고 지금 남친이 조금만 못해도 크게 싫어지고 자존심이 상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오늘만 해도 아직 백일도 안됐는데 밤에 연락없는 거 보니 화가나고 자존심상하고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고. 제가 잘해주고 본인한테 마음 넘어간 표현하니까 바로 그러는거 같고. 제가 만나는 낭자들이 그런건지 원래 남자가 그런건지 저같은 분 혹은 이런일 겪던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