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입니다.

날씨가 추운데 집에서 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틀전엔 인간 음식에 반응하는 모양을 보고싶어서 일부러 바닥에 피자를 내버려두고 먹었습니다.

어쩌면 깨봉님같은 대스타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봉구색히 역시 크게 될 색히..

인간이 먹을 것 따위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밟고 지나갔습니다.

피자박스엔 곰돌이모양 기름자국이 생겼지요.

도대체 수염은 다 어디서 끊어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색히.. 쉬야 좀 덮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