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자취생입니다.
집에서 제육볶음을 하려다 윤식당의 불고기 누들이 생각나서 납작당면으로 따라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 자취생분들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필수 재료
이마트 노브랜드 삼겹살 170g
청정원 매운갈비양념 80g
양파 1개, 납작당면 25가닥
취향에 맞게 조절할 재료
깻잎 한묶음, 청양고추 4개, 파 약간, 다진마늘 반스푼, 후추 약간
노브랜드 삼겹살의 경우 중간에 뼈가 있기 때문에 뼈가 싫으신 분들은 노브랜드 목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중량은 주방저울을 이용해서 확인했습니다.
조리과정
납작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줍니다.
이때 당면이 들어갈만한 그릇이 없는 경우 빈 생수통에 당면을 넣은 뒤 물을 넣어 불려주면 좋습니다.
많은 양을 미리 불려놀 경우 생수통채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불리면 꺼낼때 힘들 수 있습니다.
양파는 반으로 한번 자른다음 1cm 정도로 길게 썰어놓습니다.
깻잎은 물에 씻은 후 물기를 털어줍니다.
깻잎을 채썰때 물기가 많으면 나중에 덩어리지기 때문입니다.
가위로 썰어야 한다면 얇게썰지 마시고 약간 두껍게 0.5cm정도로 썰어주세요.
어제 얇게 썰려고 하다보니 깻잎이 뭉개졌습니다.
주방저울에 넓은 그릇을 올려놓고 그위에 일회용 위생봉투를 펼쳐놓고 저울의 전원을 켭니다.
냉동된 삼겹살(목심)을 170g 전후로 올려줍니다.
매운갈비 양념을 80g 부어줍니다.
미리 썰어둔 양파를 넣어주시고 취향에 따라서 청양고추, 파, 다진마늘, 후추를 넣어주세요.
양념에 다 포함이 되었으니 넣지 않으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비닐봉투에 공기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양념이 잘 섞이게 주물러줍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에릭이 하던 방식으로요.
고기가 냉동된 상태라 잘 섞이지 않을텐데 그래도 양념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묻을 수 있게 해주세요.
30분 정도 고기를 재워둡니다.
팬에 봉투에 있는 고기를 부어주고 소주잔 하나가득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물을 넣고 볶다보면 야채에서 물기가 나오면서 물이 많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나중에 당면이 흡수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주고 당면이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완성한 제육볶음을 접시에 담고 채썬 깻잎을 올려줍니다.
색이 연해보이지만 간은 약간 쎈편입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이나 소식하는 분이라면 두번에 나눠드셔도 충분할 정도의 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