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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토론의 예상 질문지를 모아봅시다.
게시물ID : sisa_916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책권하는잡부
추천 : 0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2 15:18:07
토론회를 보며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습니다.
훌륭하고 뛰어난 분들이 많이 돕고 계시겠지만, 

지난 토론까지 문 후보님께서는 불리한 상황을 훌륭하게 이겨내셨다고 믿습니다.
다만, 혹여 깨알같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우선 상대방 후보의 엉뚱한 발언해 반문이나 날카로운 대꾸를 던지실 때 말의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홍준표 후보님도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국민의당은 찬성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의 질문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정확한 말뜻이 전달되지 못했고, 또 어쩐지 상대방의 대꾸가 무서워서 빠르게 치고 빠지는, 혹은 상대의 대응이 두려운 느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이 몹시 싫어하는 말투이기도 합니다.
막말로 표현하자면 문 후보님의 평소 모습과 전혀 다르게 심지어 '경망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음성의 톤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반문 하실 때 질문의 속도를 좀 더 느리게 해서 여유있게 대응하시는 모습을 보이면 훨씬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마지막 토론에서는 정말이지 악착같이 달려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누구는 문민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더욱 비하할 것이고, 누구는 말도 안 되는 어거지를 피우며 '다 확인했다'. '다 알고 있다'로 나올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시면 우선 포괄적인 답을 먼저 꺼내셨으면 싶습니다.


다음은 오늘 예상 문제지입니다.

1. 가장 먼저 노무현 대톨령은 왜 자살까지 했느냐는 더럽고 추악한 질문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점에 대해 날카롭고 냉정한 답변 준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오늘 또 버릇없다라든가, 아니라면 더 고약한 태도로 문 후보님을 대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 모습들이 일부 유권자분들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절대 물러나지 마세요. 버릇없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고 계시면 문 후보님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다고 보이게 됩니다. 어이에 대고 버릇없다는 말을 하느냐. 내가 이 중에 가장 연장자다. 라는 투의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2. 자녀분의 취업 문제, 주택 문제, 그리고 고가구에 대한 질문이 반드시 나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지난 10년간 검증했고, 이미 그에 대한 답변을 충분히 했다고 믿는다. 아까운 토론 시간을 그런 헛된 질문으로 허비하게 해서 내가 준비한 정책 발표를 막지 마라. 그리고 안 후보님은 왜 후보 등록 전에 따님의 재산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기본을 먼저 지키고 질문을 던져주길 기대한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3. 공무원 취업 문제 나올 확률 높습니다.
  이 질문은 민주당의 정책을 발표할 시간을 뺏기 위해 악착같이 던지는 일종의 방해책과 같습니다. 현명한 답변 기대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짧은 질문일 수록 느긋하게 질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상 질문 중 이게 반드시 나올 것 같다는 것이 있다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혹시 늦게라도 토론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다.

투표합시다.
대통령
문재인을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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