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와우게여러분
저는 베오베 혹은 시게서 서식하고 가끔 와우게 구경하러 오는 오리때 부터 달려온 와줌마 입니다 ~~
이번에 와우 군단 요리대회 본선에 뽑혀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
현재 불타는 군단에서 남편과 꽁냥꽁냥 퀘스트도 하고 이래저래 군단 침공에 맞서기 위해 기웃거리면서 다녀요.
남편과 연애를 하기전 저는 말퓨리온섭에서 얼라를 하고 있었고 '호드는 몹이다'라는 신념하에 열심히 떼를 지어 몹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었죠. 전장에 주구장창 있었구요.
어느날 소개팅을 하게 되고 주말을 와우에 바친다라는 사실을 숨기다가 곧 남편도 와우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헐 근데 남편은 세나리우스 호드더군요. 통합섭이라..같은 섭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남친이 몹이였다니!!!!! 거기다 소였다니!!!!!
하긴 남편도 여친이 더러운 얼라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적군을 향한 불타는 투쟁 욕구는 현실 피비피 속에 쏟기로 하고
손잡고 일반섭으로 가서 1골드 하나 없는 가난한 커플로 다시 키웠답니다.
그리고 남친은 아니 지금 남편은 인간 여캐를 키운 후에 옷입히기 놀이라는 새로운 덕질에 눈을 뜨게 됩니다.
진정 가슴으로 키운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입은 남편의 캐릭을 보고 있자면 음...
아 말이 막막 딴데로 샜네요 ㅎㅎㅎ 어쨌거나 남편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요리 대회 요리책와 오븐에 눈이 멀게 됩니다.
하염없이 와우 요리 동영상을 바라보다 한번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냈다가 와우!! 제 요리가 뽑혔어요!!^^V
대회에 요리가 직업이신 분들도 있고 전문가 뺨치는 분들도 많아서 멋진 요리가 참 많습니다.
저는 그냥 요리라곤 계란말이 정도만 하는 직장인 아줌마라 제 요리는 그에비해 솔직히 많이 부족합니다만 나름 열심히 했답니다.
남편에게 오븐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클릭하셔서 요리들 구경해보시고 투표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요리 사진을 클릭하시면 레서피랑 요리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8번 황금골멀록정식 요리를 했고 인벤 닉네임은 차향기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