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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자신에게 깜짝 놀랐을때 ㅋㅋ (경험담)
게시물ID : freeboard_1537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라멜
추천 : 0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2 19:29:35
어제 일이군요.... 막걸리2병 마시구 살짝 알딸딸한 상태에서거리를 활보하는중이었네요

노천을 거닐다 모 커피숍 외곽을  우연히 스쳐지나는중에....어렴풋이 울려나오던 피아노소리..

노천엔 커피를 마시며 연주곡을 듣는 꽤 많은 연인들..따로 연주자가 있지 않는 관계로.. 아무나 피아노 전공자 혹은.. 타 음악 

전공자가 나와서 자유연주가 가능하던 시스템이었던 듯 싶었네요..어떤 누군가의 가벼운 피아노 연주가 끝난후...꽤 정적이 흘

렀었던..생각없이 지나가는중이었는데.. 너무나 피아노가 치고 싶었어요..

그냥 조용히앉아 제가 소싯적 즐겨듣던 곡과.. 작곡의 꿈을 꾸던 시절..하나 둘 그려냈던 그시절의 그 멜로디를 섞어..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쳐봤네요.. (자유연주가 가능했던곳이었네요.. 참고로 잠실 이었습니다.. ㅋㅋ)

약 20 여분 정도 였던듯 싶네요..노천에 있던 분들의 반응이 생각외로 좋더군요.. ㅋㅋ

쭈뼛쭈뼛 거리다 듣고 있던분들께 가벼운 목례후..집에 가려는데..탐엔탐스(노천 자유연주를 주관했던 가게 이름이네요) 

남 직원 한분이 나오더니 ㅋㅋ전공자 냐며 ㅋㅋ 파트 타임 계약할 생각 없냐며 ㅋㅋ...ㅎㅎ 웃으며 나이 마흔에 뭔 파트타임
요?

그냥 자유연주가 가능해보여 술김에 지나다 그냥 처본거라공 ㅎㅎ 난 전기 만지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정중하게 거절하곤

지하철을 타며 집으로 왔네요.. ㅋㅋ 그런데....집에 오는 지하철을 타고오며 잠깐 동안 있었던 해프닝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짓다가 깜짝 놀랐네요.. ㅋㅋ 알고보니.. 저..계속 이어폰을 끼고 있었더군요...

평소 어반자카파와 아이유 팬이었던 관계로 늘.. 이동 할때마다 이어폰으로.. 볼륨 끝까지 올리고.. ㅋㅋ 어반자카파와 아이

유 전곡을 듣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ㅋㅋ ... 다시 생각해보니 핵소름이네요..

음악전공으로 30년을 보냈던 탓인지.. 그 재능이 어디 가진 않나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ㅋㅋ 음악관련 전공자는 알겁니다...












ps: 이해 못하시는 분 있을거 같아.. 사족 붙입니다 ㅋㅋ

피아노 연주할 당시에도.. 전 이어폰을 끼고 있었더군요... -_-( 개인적으로 핵소름.. )
저 자신에게 깜짝 놀랐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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