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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4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
추천 : 0
조회수 : 422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1/03/25 12:39:19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알게 된 남자가 있는데, 어쩌다보니 무지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가 있는 관계로 서로 '친구' 사이로 친해졌죠. 그 남자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 것
다 알고 있고요. 어차피 그 사람하고 전 서로 멀리 살아서 만나진 못합니다. 친해졌을 적엔 제가 얘가 사는
동네에 놀러가서 친해졌었고 지금은 다시 사는 곳으로 돌아와서 만날 순 없죠. 그래서 보통 전화랑 문자하면
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제가 이번에 다른 지역에 혼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장
난 삼아서 너도 같이 갈래? 운전해라ㅋ 내가 호텔비랑 비행기표 내줄게. 이랬더니 진짜 같이 온다고 합니
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이야기가 나오다가 호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제가 다 부담하기로 해서 좀 재정적
으로 힘들다 하니까 그냥 한 방 잡고 침대 두 개 잡으라고 하네요. 뭐 많이 친했을 때 새벽 세 시까지 다른
친구들하고 다같이 있으면서 한 방에서 있던 적은 있지만 아무래도 둘이서 있기는 좀 그렇겠죠? 뭐 볼 것도
없고 별 상관 있겠냐고 하는데 아무래도 좀 걸려서요... 애가 순진하고 털털하고 이상한 짓은 안 할 것 같긴
한데 나이도 나이고 (20대 초반임) 제 남자친구도 이거 알면 난리가 날테니까요. 저는 뭐 이 사람이랑 이상
한 짓 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만... 제가 또 보수적이라 계속 너 미쳤냐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어차피 또 잠만 잘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아마 새벽에 잠만
조금 자고 계속 투어 다니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닐 것 같긴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무
래도 그냥 친한 남자랑 한 방에서 같이 자기는 좀 그렇겠죠? 욕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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