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만 봐도 유승민의 선거운동은 다른 대선주자랑 확연히 달랐죠.
보조금 못 받는 정치인은 정치하기 힘듭니다.
바른정당에 있는 의원 중 13명이 추가로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면
자유한국당은 자력으로 모든 법안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법안 통과가 힘들고 만약 한다고 해도 방해하면 1년까지 늦출 수 있습니다.
엠팍에서 문재인이 자유한국당도 협치의 대상이라는 기사에 "협치와 연정은 다르다" 라는 글이 상당히 많던데 과연 급한 법안마저 1년을 끌어 통과할 상황이고 결과적으로 보면 여당이 반이 넘게 책임져야 할 상황에서 장관자리 하나 안넘기고 버틸 수 있을까요?
지금 문재인이 말하는 협치는 결국 대연정입니다.
아무리 부정해도 어쩔 수 없이 연정의 형식을 띌 수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