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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고 믿는 이들에게 고함.
게시물ID : sisa_917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골라스
추천 : 0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00:08:29
우선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페북에 쓰다가, 워낙 불편해 할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 
오유로 붙여놓기 했습니다.  

저도 소위 똑똑한 진보인 척 하며
풋내나는 책에서 읽은 잡지식을 절대이론처럼 생각한 
바보였습니다. 

대학의 학과도 토론 비평과 같은 수업이 주가되는 과여서 아무래도
진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주변에 많았구요. 

오히여 사회에 나와서 세상은 반. 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 중에 하나잊니다. 
하고싶은 얘기는 밑에 있습니다. 

------- 
누군가들은 지난 겨울에 있었던 촛불집회를 
프랑스 68혁명과 같이 시민과 대중 중심으로의 정치권력 이양이라고 보는가 보다. 

물론 그랬으면 참 좋겠지만, 트럼프를 벤치마킹하며 지지세력을 끌어모으고 있는 홍군의 그래프를 보며. 
진짜보수를 말하며 자기부정을 실현한 13인의 외인구단을 보며. 

언제나 그러했듯이, 서구적 진보의 씨앗은 5년 내  이 땅위에서 발아하기 힘들 거라는 것을 생각한다. 

우리는 

새는 좌우날개가 있다는 화두를 실현하기 위해 
여전히 박정희의 망령이 15%이상을 지배하고 있고 
보수애국을 외치며 지켜줬으니 돈내라는 미용병국의 국기를 흔드는 분들도 계시며  
회사의 이익을 정당하게 노동자에게 배분하라는 좌파 강성노조가 자신들의 아들딸. 혹은 손주가 되어 자신들을 부양해야 할 세대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이들도 있다. 

아. 더 놀라운 것은 이번 토론회 이전에 심상정의 인지도가 50%였다는 사실이다.  

탓을 하려면 극도로 우측으로 쏠려있던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 언론 권력을 탓해라   혹은, 
그대들의 선민의식이 다수대중을 파트너가 아닌 교화대상으르만 생각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라. 

여전히 이 땅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며,
욍조시대의 리더십을 원하는 중세시대이다. 

민주주의에서의 변화는 혁명이 아닌, 합의로 가능한 것이며 
전제는 상식과 투명성의 보장이다.  
그리고 2017년 대선은 다시는 침해당하거나,위협받지 않을
상식적인 국가/사회적 시스템의 완성을 위한 기회이다. 


불가능한 꿈을 꾸시되, 리얼리스트가 되시라. 
그래야지만,  당신들. 혹은 내가 원하는 그런 사회가 
논. 의. 될. 기. 회. 를. 얻. 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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