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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1글) 고단한 하루였다.
게시물ID : readers_28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0REA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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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가로등이 밝혀지는, 어둑어둑해진 밤을 맞으며
문득 생각한다.
 
누군가가 내게 상처를 주었을까?
아니면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하루를 마무리하며 떠올려본다.
그리고 다짐한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해서, 내가 삐뚤어질 필요는 없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내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를 받은 것을, 타인에게 되물림하지 않아야 한다고
상처를 주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되물림되지는 않아야 한다고

물론, 사람이란 완벽하지 아니해서 실수할 수 밖에 없다.
실수는 살면서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그 실수를 계속해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의 끈을 놓지 말자고.
끊임없이, 그 생각의 끈을 부여잡고 더 나은 나를 찾아 떠나자고.
다짐한다.

당신,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모습,
당신의 무언가,

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만 존재하는 세상에서 과연 그 개성이 의미가 있는가.
타인이라는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그 사회 속에서 비로소 나는, 정의된다.
타인이 나를 보고 느끼는 그것이 곧,  의미있게 드러나는 '단 하나 뿐인 나' 를 결정한다.
 
나는 과연 스스로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었는지
하루를 마무리하며 다시금 생각한다.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은가?
끊임없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를 어떻게 조각하고 있는가?

지친 하루, 힘들었어도 생각의 끈을 절대로 놓지 않기를.
더 나은 미래의 나를 학수고대하고 기대되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나무가 살아가려는 의지가  없다면 햇빛이 강렬해도, 거목으로 자라날 수 없을 것이다."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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