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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KTF 변길섭 인터뷰 “박태민과 겨루고 싶다”
게시물ID : starcraft_13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쉑끼다
추천 : 11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6/02/16 10:04:17
 
변길섭은 7개월 전에 입은 상처를 잊지 않고 있다. 2005년 7월30일 SK텔레콤 박태민과 러시 아워에서 맞붙었을 때 맥없이 패한 것을 뼈 속까지 새기고 있었다. 그래서 후기리그에도 러시 아워만 출전시켜 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7개월의 노력 끝에 변길섭은 환하게 웃었다. 1대1로 박빙을 이루던 3세트에 출전해 승리함으로써 팀이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 출전하는 데 부담은 없었나.
▶오기 전까지만 해도 3세트에 출전하기 때문에 긴장을 잔뜩했다. 1대1 상황이어서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경기석에 앉으니 오히려 차분해졌다.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부담감이 사라졌다.

-불리한 상황도 있었다.
▶이주영이 하이브를 빨리 가져가는 체제를 택해 디파일러를 주로 활용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히드라리스크도 다수 생산해 혼돈이 있었다. 배럭 유닛을 중심으로 진행하려다 탱크가 더 필요할 것 같아 전략을 수정한 것이 역전의 계기가 됐다.

-운영이 상당히 깔끔해졌다. 연습량이 대단했을 것 같은데.
▶러시 아워2를 전담했다. 마재윤이나 이주영이라 출전할 것이라 생각하고 저그전만 죽어라 했다. 연습하면 할수록 저그의 체제가 다양해서 대응하기 어려웠지만 동료들이 자기 플레이만하면 된다는 충고가 약이 됐다.

-확장을 견제하는 타이밍이 상당히 좋았다.
▶테란이 저그를 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견제 플레이다. 그래서 드롭십도 사용했고, 스캔의 마나가 허용하는 한에서 7시 지역을 계속 확인했다.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는.
▶개인전 멤버로서 한 경기 정도 출전하고 싶다. 결승전에서 이겨본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는 반드시 팀에 1승을 선물하고 싶다.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박태민과 붙고 싶다. 전기리그 결승 때 러시 아워에서 힘도 못써보고 패했다. 박태민이 잘한 것도 있지만 내가 긴장을 많이 해 우왕좌왕했다. 그 때의 복수전을 펼쳐보고 싶다.


이글 댓글에 변길섭이 박태민한테 상대가 되느냐.. 

변길섭하고 박태민은 수준이 다르다.. 등등

변길섭이 박태민한테 진다는 글이 많아서..

광분해서 글을 씁니다.

솔직히 저런말 하는사람들은 스타리그의 팬이된지 얼마 안된 사람들 같습니다.

아님 T1빠 이거나..

요새는 변길섭이 슬럼프다 뭐다 좋은성적을 내지 못하고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예전부터 스타를 봐온 올드게이머라면 예전 불꽃의 포스를 잊을수가 없겠죠

예전 변길섭의 플레이는 불꽃.. 막으면 이기고 뚫리면 지는 그런 식이였다면

이번 플레이오프 때의 변길섭 플레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하게 지지는 터보라이터같은 한줄기 강렬한 불꽃이 아니라

불꽃의 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가두는 파이어월 같았다고 할까요..

물론 전투에서의 대규모 물량 컨트롤적인것이나 동시다발적인 컨트롤시 미스를 많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태민 역시 강한 저그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기사처럼 박태민과 변길섭이 붙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재미있고 기대되는 게임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망할 찌질이들의 누가 누구한테 상대가 안된다는둥..

노는 물이 다르다는둥..

하는 그런글들을 보면 인상부터 써집니다.

대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이자 스타일리스트 변길섭

그가 다시 부활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올드게이머.. 거기다가 자기만의 스타일이 강한 선수들을 좋아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좀 섞였네요.. 올드게이머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

p.s: 이재항 선수 결혼식 축하하고 잘되길 바랄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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