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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아빠는 후를 싫어하지?
게시물ID : star_134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물발굴자
추천 : 5
조회수 : 16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25 2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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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석희: 아, 그러면 그때 아들 후도 보셨나요?

김유곤 PD: 후를 보진 못했고 얘기는 들었었어요. 윤민수 씨의 경우 주로 밤에 작업이나 공연을 하고 낮에는 자니까 아이와의 시간을 많이 못 가졌다고 해요. 그러다 나이가 지금 서른넷인가요? 아빠로서의 정체성 없이 지내오다가 이제야 ‘아빠로서 뭔가를 해봐야 하겠구나’, 하는 상태였죠. 

정석희: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됐고 직업상 자주 낮 밤이 바뀌는 터라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거예요.

김유곤 PD: 관찰하면서 발견한 게 다른 아이들은 아빠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후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관계가 유난히 좋아서가 아니라 아빠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 없었던 거죠. 그런데 민수 씨 이 친구가 이번 기회에 그걸 깨달은 거예요.


정석희: 아, 그럼 그 전에는 관계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던 거네요.

김유곤 PD: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 숙제 좀 같이 해달라거나 갑자기 어리광 같은 걸 부리더래요.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안 부리던 어리광을 부리지 싶어 엄마에게 물으니 엄마한테는 원래 그래왔다고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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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 ‘아빠는 반딧불이야. 밤에만 빛나요’ 이렇게 다섯 살에 시를 썼다고 하잖아요.

언어 감각이 특출한 아이에요.



출처: 쭉빵 핫이슈 짜증을내어서무얼하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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