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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비밀레덕심주의] 월급루팡 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글...
게시물ID : mabinogi_13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러헤드
추천 : 13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26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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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무중이니깐 조금씩조금씩 써야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감이 왜 지금 떠올라서ㅠㅠㅠㅠㅠㅠㅠ
덕심이 폭팔했어요!! 퍼벙!! 퍼버벙!!
 
 
 
 
 
 
 
 
 
 
 
 
 
이번글은 톨비밀레 주의!
 
제 글의 밀레시안은 남자던 여자던 대입해 읽으실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음을 밝힙니다.
(+근데 이번글은 약간 밀레시안이 여자같네요, 되도록 큰 불편함없이 읽을수잇도록 대입해봤습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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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튼이 고향같은 나, 밀레시안은 요즘 최고의 고민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변신 매달도 모자라...이제는..."
 
 
 
던바튼 길을 지나가다가 휘익 인파를 지나는데 내가 잘못 본건가 하는 느낌에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 보았다.
처음 발견한건 알터의 헤어였다.
부들부들하지만 묘하게 각이 잡혀있는 머리스타일이 인상적인데 그 머리를 하고있는 사람을 본 것이다.
처음에는 묘하게 드문드문 보이니 잘못본건가 했지만, 어느날은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알터의 머리를 한 분들이 늘어났고 뒤이어 아벨린 헤어를 하시는 분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톨비쉬 헤어라니 좀 악질적인거 아니야?"
옆에서 생글생글 웃으며 있는 지인이 매우 밉다, 지금 그는 톨비쉬의 가발을 쓰고 어떻게 구한건지 갑옷까지 셋트로 쫙 빼입고 있다.
"제가 뭘했다고 그래요."
"으아아 말투 따라하지마아!!!!" 
평소에는 데헷거리며 애교가 많은 지인인데 오늘따라 내 옆에 각잡고 앉아서 생글거리고만 있다.
"밀레시안님 이런거 약하시네요, 의외인걸요?"
아니 으아 제발!! 나는 말도 더 꺼내질 못하고 그대로 도망쳤다. 지인은 재밌다는 표정으로 뛰어서 도망치는 나를 쫒아왔고 그렇게 던바튼을 한참 뛰다가 결국 잡혔다.
"어딜가요 밀레시안님."
내 손목을 가로채잡는 지인의 손이 크다. 분명히 다른 사람이고 다른 손인데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토..톨비쉬 눈이랑 색도 안맞잖아요!"
"그럼 눈까지 파란색이 되면 저랑 낭만비행 해주실꺼에요?"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아니야 톨비쉬는 이런걸 할리 없다. 내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틈도없이 톨비쉬로 변장한 지인은 나를 어께에 들쳐맨다.
최근 9살포션을 먹은게 화근이다. 대롱대롱 어깨에 매달려보니 18살포션을 먹은 지인분의 키가 꽤 높아 까마득하다.
"헉! 내려줘요!!"
하하하 웃으면서 나를 들처매고선 신나서 던바튼 한가운데로 뛰어간다, 정신이 없다.
"하하하 밀레시안님!"
"아 쫌!! 제발 하지마요!!"
던바튼 한가운데에서 내 외마디 비명이 울려퍼졌다.
 
 
 
"그래서 도망쳐서 피신왔는데 너까지 이러기야?"   
가쁜숨을 몰아쉬고선 겨우 던바튼 한가운데를 피해서 왔는데 이곳에 있던 다른지인분도 톨비쉬 가발을 쓰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가발만 쓴 상태에 검정색 헤어다, 나는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가발은 제 취향이거든요?"
"그래그래, 그나마 너는 보니깐 맘이 놓인다."
"그래요?"
히죽 웃으면서 내 앞에 털썩 앉는다. 나도 그냥 주저앉아서 다시 한숨을 푹 내쉰다.
"이런짓 안해줘도 자주 본다고."
"지인들 중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텐데요 뭐, 자주 보시는거."
"그러겠지, 근데 뭐 변장 쇼라도 하려는건지 이런 자질구래한걸 풀었대.."
"근데요."
"왜?"
갑자기 지인이 내 앞으로 바짝 다가온다.
"역시 신경이 쓰이는거죠?"
"뭐가?"
"그 톨비쉬라는 기사단장요."
나는 그 말에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당연하게도 나는 의식을 할수밖에 없었고, 그 수 많이 풀린 구불구불한 머리카락만 봐도 흠칫 하게 되는것이다.
나는 무릎을 껴안고 쪼그린 자세로 자세를 바꾸면서 작게 말했다.
"신경 안쓰일리...없잖아."
"그럼 저는요?"
"응?"
나는 무릎에 얼굴을 묻고있다가 고개를 슬쩍 든다. 눈앞에 매우 가깝게 지인이 있다.
"저도 신경쓰이는 존재가 되고싶은데..."
오늘 하루종일 왜 이럴까? 눈앞에 지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그말은.."
내가 당황해서 굳어있자 점점 가까워진다, 뭐 평소 매우매우 친해지고싶은 지인이라지만...잠깐! 나 지금 매우 정신없다고...
"자 여기까지 밀레시안님!"
허리춤에 손이 들어온다고 느껴진 순간 갑자기 공중에 덜렁 들린다는 기분이 들더니 누군가의 옆구리에 내가 달랑 들려있다.
당횡해하며 바라보는 지인의 표정에 나는 고개를 돌려 나를 들고있는 사람을 흘끗 바라본다, 뭐 누군지 이제는 안봐도 알겠지만...
"톨비쉬 이만 내려주세요."
"이번환생때는 매우 작아지셨네요."
생글 웃으며 날 내려다보고선 흘끗 앞에잇던 지인을 보기에 같이 지인분들 바라보니 갑자기 뭔가 못볼걸 봤다는 표정으로 톨비쉬를 보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여신의 날개를 급히 꺼내어 찢어 다른곳으로 사라졌다.
 
 
 
"저 이만 내려주세요 톨비쉬."
"아하하 싫습니다만?"
나를 옆구리에 짐가방 들듯이 들고 그대로 어디론가 움직인다.
"근데 어디가ㅅ..."
"내가 그렇게 신경쓰여요?"
나는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로 얼굴이 화악 빨개진다,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 톨비쉬가 입을 연다.
"기쁜데요? 지금 이거 고백받은걸고 봐도 되는거죠?"
나는 그 말에 얼굴이 더 빨개진다, 심장이 머리로 온 기분이다. 기어가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이야기한다.
"그런건 아니라고..."
"하지만 종종 지나가다가 뿔피리 부는것만 봐도 저랑 같이 살자ㄱ..."
"그런거 기억하지말라고.."
"분명히 내가 좋아죽겟다고 분거도 봤는데..."
"으으..."
빨개진 얼굴을 가리고 겨우 손가락 사이로 앞을 보니 던바튼 외곽으로 나와있다.
"근데 톨비쉬 우리 어디가요?"
"음...이멘마하?"
"톨비쉬!! 내려줘요!!!!!"
바동바동대는 나를 껄껄웃으며 걸음을 옮기는 톨비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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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제 지인들이 자꾸 제 앞에서 톨비쉬 가발쓰고 한분은 글대로 변장까지 해주셔서(...)
어제 겪엇던 일을 과장되고 살을 좀 많이 붙여서 좀 다른 이야기로 꾸며봤습니다!
톨비쉬 변장한 지인은 진짜 제가 피해다니느라 힘들었어요, 나쁜짓 할까봐...
엄청 쫒아오시길레 으허헣ㅠㅠㅠㅠㅠ하고선 뛰어서 피해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지인들이 제가 톨덕인걸 잘 아셔서...ㅂㄷㅂㄷ
(+추가) 쨌든 제게 글감의 이미지를 착안하게 만들어준 지인들께 진심으로 리스팩트..☆
 
 
왠지 이런 분위기를 진짜 톨비쉬가 본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봤어요ㅎㅎ
 
 
그나저나 월급루팡한다고 쓰긴썼는데...조금 기네용ㅠ ㅠ
오타나 지적사항은 댓글 주세요!!
 
 
 
 
 
 
 
 
 
 
 
 
 
출처 월급루팡쟁이는 오늘도 웁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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