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군번입니다만. 물론 지금도 철이 철철 넘치진 않지만...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에 놀러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더라구요.
활동을 끝내고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 당시에 제가 빠져있었던 당구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한 형이 눈치를 주면서 그러드라구요 여기는 인라인 동호회라고.
그 때 느꼈죠, 아 무슨 이야기든지 때와 장소가 있구나.
하시고 싶은 이야기 많은건 알겠지만, 각자의 자리가 있을텐데 왜 굳이 와서.......
군대 이야기 하면서 잘 놀고 있는 아재들 속을 살살 긁고 그럽니까.
눈팅하다가 답답해서 끄적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