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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6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비크림
추천 : 1
조회수 : 19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03 18:11:15
만삭 임산부입니다
다세대빌라에 전세로 들어와 살고있는데
옆집아저씨 담배때문에 환장할것같아요
왜때문인지 이 건물은 화장실에 환풍기가 없고 작은 창문이 달려있는데요
씻고나면 습기차는것, 습기차면 곰팡이 루트라서 씻는순간 말고는 거의 창문을 열어두는데
옆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면 저희집 화장실로 그 연기가 고스란히 다 들어와요......
물론 방안의 창문도 열어두면 그쪽으로도 다 들어옵니다..ㅡㅡ
일할땐 그나마 퇴근하고나서만 참으면 됐었지만
임신하고 일 관두고나서 집에만 있으면서 스트레스때문에 미칠것같아요....
밤낮을 안가리고 담배핍니다.. 이제는 옆집 베란다 문 여는 문소리만 들려도 창문부터 닫아요.....
맨날 돌리는 청소기소리, 맷돌가는듯한? 드륵거리는소리, 나무를 망치로 치는듯한 퍽퍽소리, 집에서 홈시어터 틀어두시는지 티비소리 엄청 크고 말소리 웃음소리, 흡사 코끼리같은 발소리 등등 소음은 다 참는데 담배냄새는 정말..... 참을수가없네요 ㅜㅠ
그렇다고 옆집에 양해를 안구한것도 아니고
참다참다 신랑손 붙잡고 옆집가서 정말 죄송한데 제가 임신중인데 담배냄새가 화장실로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정중하게 말했더니
자기집에서 자기가 담배 핀다는데 집에서 마누라도 ㅈ랄(실제로 이렇게 말함..)하고 옆집에서도 뭐라하면 자기는 어째해야하냡니다......
욱해서 그럼 비흡연자인데 피해보는 저희는 어떡하냐고 말하려다가 신랑이 막아서 참았네요........ㅠ
옆집 오늘 쉬는날인지 1시간간격으로 뿌얘지는 욕실에 할말을 잃었어요.... 임산부라 화장실도 자주가는데..ㅋㅋ 환기도 못시키고 문 꽁꽁닫고 생활하네요~..ㅎㅎ
1년 꾹 참고 이사가는게 답일까요? 해결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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