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방송을 보며
JTBC와 달리 왜 그런 방송이 되었는지 설명을 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가 설명한 취재의도를 들어보면 충분히 언론이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 이는 방송이 적절했다라는 뜻이 아니고
정권교체기에 행정부 부처이기주의 발생 같은 문제는 언론으로써 충분히 지적해야 하는 내용이라는 의미입니다.
의도한 대로 제대로 취재가 되었다면 괜찮은 보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여튼
저는 SBS 사과를 보면서
나름 문제를 인식하고 공들여 사과했다고 평가합니다.
많은 유저분들은 그렇게 안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의 느낌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책임자는 확실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예컨데
뉴스를 보면 분명히 악의적인 의도 없이는 만들어 질 수 없는 편집입니다.
편집에 개입한 사람을 적발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조을선 기자의 경우에도
3년간 세월호에 대해 취재한 기자라면
문재인 후보가 세월호에 대해 어떻게 했는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알면서도 그랬다라는 거지요
그냥 취재 열심히 하다 그렇게 되었다는 변명은 말이 안되는 거지요
애초에 타부서의 기자였더라면 의문의 공무원 제보에 혹했다고 100번 양보해 이해할 수 있지만
3년간 세월호에 매달려 온 기자의 단독보도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SBS의 사과는 인정하고 나름 합격의 점수를 드리지만
단독으로 기사를 내보낸 자와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사법처리는 별도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