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을선 기자
기자라고 호칭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
지금껏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아무리 늦어도 내일(5/4) 사전투표가 시작하는 아침 시간까지는
기사 작성 경위, 의도, 외압여부, SBS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소상히 밝히고 반성을 해야 합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투표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시기라
미적거리고 할 시간도 없습니다.
오늘 내일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해명을 하고 사과를 해도 하지 않은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전에 세월호 유가족에게 호의적이고, 기자로서 능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이런 민감한 시기에 딱 노인네들 카톡으로 돌아다니기 좋을 가짜기사를 보도했으면
SBS 보도 관련 책임자들을 포함해서 기자 개인도
그에 응분하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기자가 자기 이름을 걸고 기사를 썼으면 SBS 회사의 책임 뒤에 숨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기자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데스크에서 손질을 해서 기사가 나가면, 기사 게제를 거부했어야 합니다.
다시는 뉴스 기사에서나 TV 화면에서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SBS와 기자 개인의 법적 책임은 확실히 져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