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콩은 사야겠고, 금은 없고, 신룡열쇠는 남아 돌아서 용과캐서 월석뽑아내는게 답이다! 하고
어제 12시부터 9시까지 죽어라 흰고래 호수 전장을 돌았는데...
이길때는 쪼금 빡빡하게 이기고, 질때는 적게는 몇백, 많게는 천 점 이상 차이로 지다보니
멘탈이 바스라지기 시작하던 찰나에, 600점 차이를 뒤집어 역전승하는 판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점수가 벌어지면 대게 포기하고 가만히 있거나, 혼자 돌아다니다 기운빠지는 플레이로 점점더 점수가 벌어지는 판이 대부분이 었는데
저 판에서는 점수가 벌어져도 포기하지않고 모두다 여긴 내가 지키고있겠다, 다른분들은 모여서 피리 강탈해달라 라던지
여기 적군 몇명이 보인다, 우리팀 몇명 대치하면서 시간 끌고 있을테니까 비어있는 적군 거점 확인하고 빠르게 피리 강탈하자 라던지
모두 다 으샤으샤 해서 조금식 점수차이를 좁히고 결국 역전승을 했습니다.
그냥 월석캐서 돈을 모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면서 전장에 대한 큰 매력을 못느꼈는데,
저렇게 역전승을 해보니, 이제 전장의 참맛을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직 기초적인 보패만 들고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이제 PVP쪽으로도 아이템 투자를 해볼까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