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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비누 ㅜㅜ
게시물ID : baby_1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맑연어
추천 : 1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5/30 22:02:22
남편아디로 씁니다. 

이제 백일 지난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맘스카페에서 만난  비슷한 또래 아이 있는 엄마 3명이서 친하게 되었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며 서로 집에 모여 서너시간 수다 떨고   아이들 친구 만들어주려고 모이고 있는데요....

지금 3번 만났나 그랬어요..

근데 한엄마가 .. 비누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저번에도 비누를 자기가 만들었다고..  주더라구요..

와   저 이런거 좋아하는데 하고 고맙다고 받았는데  오늘도 가져왔더라구요..

그래서  한 엄마가  요즘 모유로도 만든다는데..  그랬더니..  응 이거 제 모유로 만든거에요.. 그러는거에요..

그 엄마는 모유가 잘나와서 막 남주고 싶어하는 그런 엄마거든요;;

전 그때 아무생각없이.. 와 그렇구나  고마워요 하고 받았는데..   

남편이 와서 듣곤;;  에잇 이상하다 뭐야.. 쓰기 찝찝한데.. 그러는거에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찝찝하드라구요;;   

또 생각을 해보니 담달부터 서로 유아식을 가끔씩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는데..   그 엄마가.

이유식에 모유를 넣고 만들기도 한다는거에요..  

전 그때 또 아무생각없이..  (울애긴 분유먹거든요)  분유넣어서 먹임되겠네   이랬는데.  그 엄마가 자기가 모유담당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저녁에 남편이 모유담당부분에서  미친듯이 웃길래..  생각해보니 저도 찜찜하드라구요..

제가 아니 우리부부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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