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상도 사시는 저희 엄마 설득한썰
게시물ID : sisa_919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쏘트윗
추천 : 13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04 10:46:27
옵션
  • 창작글
경상도 포항분이신데다 종편 너무 사랑하시는 엄마께 큰맘 먹고 전화를 드렸어요. 제가 대뜸 1번 뽑아달라고 하니 선거는 각자 알아서 하자고 하시더라고요ㅜㅜㅜㅜ 
쉼호흡 크게 하고 이번만 저 믿어달라고하니까 문재인이 북한에 퍼줄거라고, 주적이라는 말도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대통령 될 사람은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박근혜도 주적이라고 말한적 없다고 하니까 그거랑 이건 다르다고 대답을 하세요ㅋㅋㅋ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ㅜㅜ
그래도 이번만은 믿고 뽑아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저랑 싸우기 싫었지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으셨어요. 다른 후보 비방해봤자 엄마랑 싸울것  같아서 카톡에 문후보 미담만 잔뜩 투척했어요. 
그리고 나서 오후내내 맘졸이고 있었는데 드디어 (!!!) 카톡으로 답장 받았어요ㅜㅜㅜㅜ (문후보 이름 오타난건 너그러히 이해해주세요ㅜㅜㅜㅜ) 

종편때문에 그동안 엄마랑 정치쪽으로 이야기만하면 싸웠는데, 그래도 딸 말은 믿어주시네요. 문재인후보 당선되면 그분이 어떤 분인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고 싶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