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반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선관위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처음 참관한 저로써는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다른 곳을 보니 사진찍지도 못하게 하는 곳이 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관외투표자가 많았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분들이 투표하러 와 주셨어요. 직원분들도 놀랐다니까요.
일단 가서 투표함 비어있는 거 확인하고 싸인하는데 미리 싸인하고 봉인지 붙이는 투표소가 많더라구요. 제가 간 곳도 그랬는데 제가 겹쳐서 싸인 하겠다고 했어요. 선관위 지침서에는 먼저 적고 붙이더라구요. 무튼 그래서 제가 겹쳐서 하면 안되는거냐 라고 물으니까 안되는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뭔가 마지못해 해주신 것 같았어요ㅠ (근데 이게 뭐 나쁘다 이런걸 떠나서 그분은 그냥 지침서에 나와 있는대로 하시려고 한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기기들 부팅하는 거 찍고 본격적으로 참관했습니다.
참관 후에 몇개 말씀드리고 싶은게
일단은 투표용지는 꼭 접어서 넣으셔야 하구요 (누군가에게 공개되면 무효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발 제발 기표소 들어가서 사진 찍지 마세요 ㅠㅠㅠㅠ 기표가 된 용지건 안된 용지건 뭐건 간에 기표소 내에서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 일단 찍으시면 사진을 지우시는 거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유서를 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벌금 무실 수도 있습니다. 제발 촬영하지 마세요 ㅠㅠ 부탁 제발 찍지마요 ㅠㅠ 플리즈 ㅠㅠ
그리고 뭐 용지를 함에 안넣고 들고가는 사람 있나없나 보고...뭐 그랬습니다.
중요한 건 오후반분들이죠. 나중에 투표함 따라가셔야 하니까요. 무튼 참관인 여러분 힘냅시다! 투표함 지키시는 지킴이 여러분들도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