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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대구 북구 입니다.
여기.. 정말 답이 없습니다.
뭘 해도 새누리(자유한국당이라 부르기도 싫습니다..), 기호 2번 홍준표.. 문재인 종북 빨갱이....
자영업을 하니 동네 사람들이랑 그게 아니라고 목소리 높혀 싸울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영업 전략을 유승민 쪽으로 돌리는 중입니다.
"그래도 돼지 흥분제로 강간하려는 사람 뽑으면 안된다. 보수가 쪽팔리지 않냐.."
"사장님 딸내미한테 누가 그런 약 먹였다면, 그래도 20대의 치기라고 그 놈 용서해주겠냐??"
"차라리 이번은 어차피 못이기니깐 조금이라도 나은 유승민 주자."
"저 같은 젊은 보수는 홍준표 싫다. 그래도 정의롭게 행동하는 게 안 부끄럽다. 난 차기 보수 정권을 힘을 주기 위해 유승민 뽑겠다."
벌써 홍준표 한테 갈 표 4개 넘겼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부촌이 아니라 출장시공하러 가면 거의 다 집이 허름하고 사는 곳이 딱한 곳이 많은데..
그렇게 못살고 가난하면서 아직도 박정희 사진 걸어놓고 있는 것 보면, 이 분들에게 새누리당은 종교가 되어버린 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에게 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니, 차선으로 이런 식으로나마 영업중인데, 마음이 참 무겁고 슬프네요.
꼴통의 고장 대구에서도 이런 식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도는 기억해주세요.
빨리 대구도 바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