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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투표 역시 치매 요양병원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9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다의꿈
추천 : 22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5/04 14:17:52
다들 영업하시느라 바쁘시지요?  시민의눈 의정부 지역 거소투표가 방금 전 다 끝났습니다.
지난 번 글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간략히 보고드립니다.
 
의정부 지역에서 가장 투표자 수가 많았던 의정부 교도소는 교도소장과 직원들의 적그적 협조속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민주당 참관인과 함께했는 데 우체국까지 직접 동행하여
봉함된 투표지를 접수완료하였습니다. (교도소 내부 사진은 촬영금지라서 못찍었습니다.)
 
교도소.jpg
 
 
 
지난 글에서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약속드린 조은 요양병원은 중증치료시설에 더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가 신설되었더군요.
 
조은요양.jpg
 
 
그래서 투표하시는 분들은 치매환자가 아니신 정상적 의사 판단능력을 가지신 분들이었고 정상적으로 투표하여 잘 끝났습니다.
 
조은요양1.jpg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간호사의 보조를 받아서 기표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오늘 오전 주로 치매환자가 거주하는 한 요양병원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9시에 방문했을때 이미 10시에 있을 투표에 참여하러 대기 중이었습니다.
 
사랑요양.jpg
 
 
9시 40분경 선관위 직원이 도착해서 기표소를 설치하고 10시 민주당 참관이 도착한 직후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요양1.jpg
 
 
그런데 지금 보시는 이 분이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투표하고 다른 분들의 순서가 되자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한분은 기표소에 들어가서 한 동안 가만히 있어서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졸고 있었습니다. 또 한 분은 기표소에 들어가자 마자
나 이런 거 안해. 이거 안 치워. 이게 뭐야 하고 악을 쓰십니다. 또 한 분은 글을 못 읽겠다고 이게 누구야? 하셔서 간호사가 기호1번 누구
기호 2번 누구? 이러면서 읽어주길래 제가 제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간호사 왈 아무나 찍고 나오세요. 이후 몇분은 손을 한 참 떨더니 정말
손이 가는 데로 아무데나 찍는 것이었습니다, 간호사가 부축해서 그게 다 보였습니다.
 
이 황당한 상황에 제가 그 요양원 직원분들에 물었습니다. 이 분들 정말 투표하겠다고 신청한 거 맞아요? 그랬더니 간병인으로 보이는 어느
아주머니 말씀이 병원장이 투표권있는 사람 일괄 신청했다는 겁니다. 환자들에 투표여부 확인도 없이(하긴 사실 의사확인이 불가능하겠죠.)
거소투표는 시설등에 수용되어 실제 등록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 선관위에 투표신청하여 하는 것입니다. 명확히 불법인거죠.
 
이후 투표는 모두 무효 처리가 되었습니다. 즉 아무 표기도 없이 봉함되어 우체국에 접수되는 것입니다.
 
병원장을 만나고 싶어 찾았으나 어딨는지 모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만일 우리 시민의눈 회원들이 감시하러 오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과연 선관위 직원분들은
이런 황당한 일들을 적극 제지했을까?  시민의눈 게시판엔 이런 사례들이 전국 여기저기서 제법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리투표 사례도 적발하여
무효화시킨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거소투표소의 70%에 시민의눈 회원이 참관했습니다. 그래선지 다행히 노골적인 특정 후보 투표강요 사례는 아직 보고된바 없습니다.
민주당도 대거 참관하여 함께 협력하고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선거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 선거법을 현장수개표로 바꾸어야합니다.
오늘 부터는 각 지역 선관위에 5박6일 동안 보관될 사전투표함 감시에 나섭니다. 오유 횐님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물론 영업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 문제가 된 위 병원은 현재 시민의눈에 정식으로 보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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