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스트루잔(Drew Struzan)
드류 스트루잔은 1965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태어나 18세에 Art Center Colledge of Design에 입학하게 됩니다.
상담 과정에서 전공으로 순수 미술이냐, 돈을 위해 삽화를 할 것이냐의 기로에 선 스트루잔은 지체없이 삽화를 선택하는데,
그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어릴 적 스트루잔은 주변에 있는 유일한 종이인 화장지 위에 연필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껏 그림을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어릴 때 그가 가진 모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 그는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여 12x12사이즈의 종이 위에 앨범 커버 디자인 일을 시작합니다. 그는 장당 150달러에서 250달러에 불과한 돈을 받으면서 5년간 블랙 사바스, 앨리스 쿠퍼, 아이언 버터플라이, 비지스, 비치 보이스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를 작업했고, 그 중
앨리스 쿠퍼의 앨범 의 커버는 1991년 롤링스톤즈 지에 의해 Top 100 Album Covers of All Time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이후 영화 산업에 몸담고 있던 친구와 함께 Pencil Pushers 라는 작은 회사를 설립한 스트루잔은 1975년부터 영화 포스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당시에 그는 주로 <개미들의 제국>, <신들의 양식>과 같은 저예산 영화 포스터를 그리며 실력을 쌓아나가는데, 그러던 중 스트루잔은 한 편의 공상과학 영화 포스터를 그리게 되고, 세간에 그의 그림을 알린 이 영화는 바로 1978년 작 <스타 워즈>였습니다.
7~80년대 스트루잔은 <블레이드 러너>, <백 투더 퓨처>, <퍼스트 블러드(람보)>, <폴리스 아카데미>, <피블의 모험>, <구니스> 등 수많은 영화들의 포스터를 도맡아 그렸습니다. 아래로는 그가 그린 작업물들입니다.(작업년도나 순서따위 없어요 ㅠ)
퍼스트 블러드
피블의 모험
구니스
고인돌가족
덕테일즈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
백투더 퓨처 2
백투더 퓨처 3
쇼생크 탈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인디아나 존스 - 잃어버린 성궤의 추척자들(imax판 포스터)
인디아나 존스 - 공포의 사원
인디아나 존스 - 마지막 성전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워킹 데드
로스트 월드
라스트 부르맨
8번가의 기적
빅 트러블 인 리틀 차이나
스몰 타운 인 텍사스
피블의 모험(222)
언더 파이어
엘 토렌테
인디아나 존스
조니 데인저러슬리
인투 더 파이어
영화 포스터 외에도 홈페이지에 가보면 개인 작업물들도 많네요
워킹 데드 등의 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도 열심히 그리고 계신 듯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영화 포스터나 드로잉 원본을 팔고 있는데 유명 영화 포스터는 몇십만 달러의가격에도 불구하고 팔리고 없네요;
참고로 위의 날개달린 여성분 그림은 20만 달러입니다.
마지막으로 노스텔지어 크리틱의 영상 올리겠습니다.
참고 - 번역 중 '아우스 쿠퍼'는 앨리스 쿠퍼 입니다. 또 본 영상 중 몇 개의 그림은 스트루잔의 것이 아니라고 NC가 발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