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로 아빠를 잃은 아이가 문후보에게 안기면서 눈물을 흘릴때 안아주며 같이 눈물 흘리는 사진을 보면서
기억나는 장면이 있네요.
DJ 정부시절....
생각하기 싫지만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갔다가 화재사건으로 하늘나라로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하니 정말 가슴 아프네요..
김대중대통령과 이희호여사가 조문을 갔었죠
TV에 잠깐 나왔던 장면인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목숨보다도 소중한 새끼를 잃은 엄마들이 울고있다가 이희호 여사를 보니깐
"여사님 여사님" 하면서 목놓어 울면서 안길때
이희호 여사께서 같이 눈물 흘리며 아이 엄마들을 안아주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 옆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지켜보던 모습....
이제 이런 안전사고는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그때 모습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