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 많은 사람들이 외형에 투자하고 관심있어하는 걸 안다. 2차 창작물이나 코스프레, 팬픽 등 다양하다. 사람들에게 이쁘고 잘생긴 캐릭터와 멋진 옷을 보여주면 열광하는 걸 보았을것이다. 물론 수익성 높은 캐릭터와 코스튬을 출시하는 건 당연하다. 기업 입장에선 리스크를 안기보단 안전한 부분에 투자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싶으니까.
그렇지만 조커팀은 착각하고 있다. 멋지고 이쁜 캐릭터가 많은 유저들이 좋아하는 사퍼의 장점이지만, 그건 메인이 아니라 서브라는 것을. 결국 사이퍼즈는 옷입히기게임이 아니라 유저들끼리 대결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제품의 결함을 체크하고 개선하는게 아니라 외형과 부속품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보면서 무시하는 듯하다.
경매장은 이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요구했던 사항이지만, 언급도 없고 부랴부랴 스텝업프로젝트를 통해 스킬계수 사거리 등 스킬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페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업데이트 내용만 봐도 핵심적인 내용보다 겉치레에 더 신경쓴 모습이다. 신캐도 이번 달에 2명을 내놓아도 모자란 느낌인데...한 명이 나온다고 하니...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이다.

롤과 오버워치 틈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보이지만,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오덕게임으로 인식되어간다(실제로 들었습니다. "사이퍼즈? 그거 덕질하는 게임이잖아? 옷 되게 화려한데 그만큼 렉도 화려하잖아. 그렇게 그래픽적으로 표현할 게 늘어나는데 렉은 못 잡고 있잖아") 이러다가 미연시 게임으로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결국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고 겉만 맴도는 네오플의 행보같네요. 과연 이런 업뎃으로 신규유저를 불러들일 수 있을지 혹은 기존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 그런데 잭더리퍼...예전에 이 이름 사용하는거 안 좋다는 의견있지 않았나요?